현대자동차 '캐스퍼'전기차 언제 미국 올까?

입력 07/09/2024 10:57:31 AM 조회 91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축제,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6 27일 프레스데이로 시작하여 7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12회를 맞은 ‘부산모터쇼’가 이번에 ‘부산모빌리티쇼’라고 이름으로 바꾼 것은 혁신·융합의 미래 모빌리티쇼로서의 발돋움을 뜻한다.올해 부산모빌리티쇼의 주제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였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등 각 자동차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각 브랜드의 전시관 또한 단순한 차량 전시가 아닌, 모빌리티쇼를 찾는 관람객들이 미래 모빌리티를 깊게 체감할 수 있는 구성이 돋보였다.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를 빛낸 현대차그룹의 행보를 살펴보자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를 맞아 ‘일상을 넘어 새로운 내일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은 ‘Beyond EVeryday’라는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ST1,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N 비전 74, 미래 항공 모빌리티 콘셉트 SA-2 등 전동화 모빌리티 라인업을 중심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차의 비전을 상세하게 전달했다.

대차 부스에서 가장 주목 받은 모델은 캐스퍼 일렉트릭이었다.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차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죠. 실물을 마주하니 역시 달라진 ‘크기’가 한눈에 들어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에 비해 230mm 길고, 15mm 넓습니다. 휠베이스 역시 180mm나 늘어나 뒷좌석 다리 공간이 한결 여유롭다.  커진 덩치만큼 공간 활용성과 거주성이 크게 개선됐다.

전기차로서의 완성도도 캐스퍼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49kWh 배터리를 얹어 최대 315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그리고 차량 내부와 외부에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실내/ V2L 기능을 적용했다. 덕분에 V2L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도 가능하다. 기존의 소형 전기차에선 기대할 수 없었던 여러 가치를 한 번에 담은 모델이 등장했다 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와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Grid를 발표했다.  HTWO는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단위 솔루션(Grid)을 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수소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연결함으로써 생산부터 활용까지 모든 부분에 걸친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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