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벌인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회 중월 2점 아치를 그리는 등 3타수 2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려 팀의 6-3 승리에 앞장섰다.
최근 사흘간 홈런 4방을 추가한 오타니는 시즌 홈런 11개로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를 통틀어 전체 1위를 달렸다.
또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로 안타 9개를 보태 시즌 54개로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1위를 질주했다.
오타니는 타격(타율 0.370), 2루타(14개), 장타율(0.705), OPS(출루율+장타율·1.139)에서도 빅리그 전체 1위를 달린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해 올해에는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오타니는 타격으로 빅리그 전체를 지배할 기세다.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두 번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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