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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35점 10AS" 댈러스, 클리퍼스 대파…PO 2라운드 눈앞

연합뉴스 입력 05.02.2024 10:20 AM 조회 385
보스턴, 마이애미 잡고 PO 2라운드 진출…지난 시즌 동부 결승 패배 설욕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루카 돈치치가 35점 10어시스트로 펄펄 난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30점 차로 대파하고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진출까지 한걸음만을 남겼다.
댈러스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123-93으로 꺾었다.

정규리그 5위(50승 32패) 댈러스는 정규리그 4위(51승 31패) 클리퍼스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전세 역전에 성공해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올 시즌 정규리그 MVP 후보에 오른 돈치치는 35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클리퍼스 진영을 휘저으며 댈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2쿼터에서 막시 클레버의 3점포 4방에 힘입어 댈러스가 전반을 56-46으로 리드한 가운데, 돈치치는 3쿼터에서 맹활약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돈치치는 3쿼터 중반 레이업과 자유투 등으로 연속 9득점했고, 3쿼터 막판에는 이날 자신의 첫 외곽슛을 성공하며 클리퍼스를 25점 차로 따돌렸다.
  89-69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댈러스는 쿼터 초반 클리퍼스의 연속 실책을 틈타 격차를 더욱 벌렸고, 종료 5분 40초 전 돈치치의 자유투로 30점 차를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댈러스의 클레버는 3점포 5방으로 15점, 어빙은 14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커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클리퍼스의 폴 조지와 이비차 주바츠는 각각 15점을 기록했고, 제임스 하든은 7점 7어시스트로 고개를 숙였다.

동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64승 18패) 보스턴 셀틱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PO를 밟은 정규리그 8위(46승 36패) 마이애미 히트를 34점 차로 대파하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7차전 혈투 끝에 분패했던 보스턴은 마이애미를 1라운드에서 탈락시켜 복수에 성공했다.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 체력을 아낀 보스턴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올랜도 매직의 승자와 맞붙는다. 클리블랜드가 3승 2패로 앞서 있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과 데릭 화이트는 각각 25점씩 책임졌고, 제이슨 테이텀도 16점 12리바운드로 대승을 이끌었다.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가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결장한 보스턴은 1쿼터부터 3점포 3방을 폭발한 화이트를 앞세워 41점을 맹폭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68-46, 22점 차로 앞선 보스턴은 3쿼터에서 초반 브라운, 화이트, 알 호포드가 연속 10득점을 합작하며 멀리 도망갔고, 32점 차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승리를 지켜냈다.

마이애미는 3점포 29개를 시도했지만 단 3개만 성공해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이애미에서는 뱀 아데바요가 23점으로 분투했다. 

[1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보스턴(4승 1패) 118-84 마이애미(1승 4패)

▲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댈러스(3승 2패) 123-93 클리퍼스(2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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