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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남은 3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겠다"

연합뉴스 입력 05.02.2024 10:14 AM 조회 118
미국 NBC에 출연해 참가 의지 밝혀
이번 시즌 필드로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은 3개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미국 NBC의 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해 "앞으로 석 달 안에 3개의 메이저 대회가 있고 그 대회에 모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5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우즈는 2021년 자동차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한 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달 열린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는 무려 16오버파 304타를 치는 최악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올해 남은 메이저 대회는 PGA 챔피언십(5월 16∼19일·이하 현지시간), US 오픈(6월 13∼16일), 브리티시 오픈(7월 18∼21일)이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려면 한 달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우즈는 2019년 이후에는 한해에 4개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한 적이 없다.

한편, 매일 찬 물에 몸을 담그며 부상 부위를 치료하고 있다는 우즈는 현재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정말 공을 잘 치는 선수"라고 인정했다.

우즈는 "셰플러의 공 궤적을 보면 정말 특별하다"며 "셰플러의 퍼트가 잘 되는 날에는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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