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 14개월만에 최악의 날로 무너졌던 모습을 떨쳐내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ADP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구인건수는 예상치보다 낮게 나온 가운데 실적발표후 강세를 보인 AMZN이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자 투자심리는 중립을 지키는데 그쳤다. 

개장초부터 혼조세를 넘어서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움직이던 장은 후반에 폭등세에 돌입하고도 막판에 다시 혼조세로 꺾여버렸다. 

예상했던 금리동결이 발표되고 파월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폭등세로 탄력받은 장은 어제 폭락했던것의 70%이상을 회복했다. 

그러나 끝까지 버티지 못하고 막판에 혼조세로 다시 뒤집어진 장으로 인해 오히려 분위기는 가라앉고 위기감은 가중됐다.  

한편 CVS는 예상치에 못미친 부진한 실적결과와 함께 올해 총 수익전망을 크게 낮추며 장중 최고 20%까지 떨어져 단숨에 4년1개월 최저치를 찍고 올해들어 32%나 폭락한 암울한 모습을 나타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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