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파월, '연준의 다음 금리 변동 결정, 인상은 아닐 것'

이황 기자 입력 05.01.2024 01:26 PM 조회 3,319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오늘(1일) 연준의 다음 기준금리 변동 행보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다며 '2% 물가'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경제 지표는 우리에게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특히 인플레이션 지표는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같은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종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기준금리를 적절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오랜 기간 유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이런 발언은 지난달 16일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한 발언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파월 의장은 현 연준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낮출 만큼 충분히 긴축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증거들은 현 통화정책이 긴축적이고 수요를 누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현 통화정책 수준은 긴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기준금리 변동이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며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긴축 정책을 얼마나 지속하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FOMC 후 회견에서 언급했던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해 보인다'라는 언급이 이번 회견에서 사라졌다는 지적엔 우리의 기준금리 결정은 다가오는 데이터에 의존할 것 이라고만 답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