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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삶의 질, 매우 좋지 않아.. 새로운 최저점 도달

주형석 기자 입력 05.01.2024 03:43 AM 수정 05.01.2024 10:11 AM 조회 6,548
3년만에 이뤄진 조사, 삶의 질 꾸준히 하락한다고 응답
주택 관련 비용과 생활비 상승 등이 가장 큰 불만 요인
10~100 사이 점수로 삶의 질 평가, 55에서 53으로 내려가
세입자와 여성, 라티노 등이 LA에서 삶의 만족도 낮아
LA 지역에서 주민들 삶의 만족도가

갈수록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년만에 이뤄진 삶의 질 관련 조사에서 LA 시민들은 삶의 질이 더 악화됐다고 응답했는데 주택 관련 비용, 생활비 등이 계속 오르는 것과 강절도 사건 등 치안이 불안해진 것 등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세입자와 여성들이 LA에서 살아가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미국에서도 LA는 손꼽히는 살기 좋은 도시다.

1년 내내 따뜻한 날씨와 바다를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Hollywood과 디즈니랜드 등 세계적 관광 명소까지 있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중에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 이같은 LA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제적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그것을 버거워하는 사람들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UCLA가 2016년부터 LA 삶의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

주택 비용, 교육, 교통, 치안 등 중요한 요소를 고려해 LA 시민들이 얼마나 삶의 질에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런데 갈수록 LA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UCLA는 LA 시를 비롯한 LA 카운티 전역을 대상으로 총 1,686명 거주자들에게 9개 범위에서 만족도를 물었다.

구체적으로 10~100 사이로 평가하게해 삶의 질 지수를 얻었는데 3년만에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53을 기록해 3년전 55보다 더 내려갔다.

UCLA는 53이라는 삶의 질 지수가 설문 조사에 응한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의 현재 LA에서 생활에 불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설문 참가자들은 주택 비용과 생활비가 상승하는 것이 LA에서 삶이 만족스럽지 못한 가장 큰 이유라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아도 물가가 높은 LA인데 지난 1~2년 사이 계속된 인플레이션은  마켓에서 장보는 것조차 힘들게 만들며 삶의 질을 저하시켰다.

그 다음으로는 치안, 교육, 교통 문제 등이 지목됐다.

LA 시민들 중에서도 세입자와 여성 등이 상대적으로 더 삶의 질이 저하됐다고 답했으며 인종별로 나눴을 때는 라티노들이 삶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다.  

게다가 물가가 많이 오른 것에 비해서 소득은 더디게 상승해

많은 LA 시민들이 노숙자가 되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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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14일 전
    코로나 이후 사실상 오랜 기간 독점적인 지위를 누린 민주당의 치부가 드러나는 중이다. 기업을 우대하고 일자리 좀 만들고 해야 경제가 살지 맨날 있는 돈 나눠주고 뿌리고 표 얻을 생각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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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 14일 전
    최저임금 한 50불 올려주시면 민주당 열렬히 지지하고 표로 응답하겠습니당~~대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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