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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A주, 최저임금 올리면 뭐하나.. 결국 음식 가격 인상

김나연 기자 입력 04.28.2024 09:01 PM 수정 04.28.2024 09:05 PM 조회 6,244
[앵커멘트]

CA주가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최저 시급을 이달부터 인상한 결과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지원을 노렸지만,결과적으로 음식 가격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고객 이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최저임금을 올렸더니 결국에는 음식가격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28일) 이달 CA주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음식 가격이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최대 10% 이상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CA주는 이달부터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최저 시급을 15.5달러에서 20달러로 인상했습니다.

고든 해스키트 리서치 어드바이저에 따르면,지난 2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음식 가격 인상률을 보면 칙필레(Chick-fil-A)가10.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스타벅스 7.8%, 쉐이크 쉑 7.7%, 치폴레 6.9%, 타코벨 4.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CA 소재 약 500개 식당들이 4월 첫째 주에만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약 6~7% 음식 가격을 인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형 패스트푸드 가격이 인상되면서소비자들은 가격이 유지되는소형 식당으로 전이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게 업주들은 헐리웃 칙필레에서 16달러 햄버거 셋트가 이제 20달러가 됐다면서 근처 브리토 가격 10달러인 식당에서 더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A주는 최저임금 인상 당시수십만명의 패스트푸드 직원의 임금과 근무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습니다.

당시 CA주 정부는 패스트푸드 체인은직원들에게 임금 인상할 여유가 있고 이 인상분은 직원들의 월세와 식음료 등 필수품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하지만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늘어난 인건비에 따라 음식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이에 따라 물가 상승은 물론 다른 비체인 식당과 가격 경쟁력 차이로 경영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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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market 16일 전
    저렇게 될거라는걸 예상 못 했을리는 없을거고.... 결국 민주당 놈들이 표 따낼라고 한 수작으로 밖에 안보이네... 켈리는 민주당 놈들 때문에 점점 망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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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cy 16일 전
    속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게 어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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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 16일 전
    우리 민주당원 여러분 다함께~~소리쳐~~BLM B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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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kiwings 15일 전 수정됨
    우리 공화당원 여러분 다함께~~소리쳐~~ KKK K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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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15일 전
    인플레는 결국 서민들만 더 고통스럽게 만듬.. 최저시급을 강제로 올려버리면 다들 부자가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물가가 더 올라 더 가난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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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lta226 15일 전
    맞는 말 했구만 뭔 정치적으로 이용이야. 좌파 아젠다가 결국 다 표심관련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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