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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심각해지는 LA 메트로 치안문제..정부 메트로에 책임 물어

이채원 기자 입력 04.26.2024 05:51 PM 조회 3,289
[앵커멘트]

버스 운전사가 흉기에 찔리는데 이어 여성 승객이 살해당하는 등 LA메트로 치안 문제가 심각해지자 LA시의회가 메트로 기관에 책임을 묻는 동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이 동의안은 정확한 메트로 범죄 데이터 분석과 카메라 설치 확대, 안면 인식 기술 도입 등을 요구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메트로 치안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자 정부가 해당 기관에 책임을 묻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LA 메트로 버스 운전사가 흉기에 찔리는데 이어 한 50대 여성 승객도 흉기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내린 조치입니다.

모니카 로드리게즈 LA 시의원은 오늘(26일) 시의회 회의에서 LA 메트로 기관에 책임을 묻는 동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이 동의안은 LAPD에 2017년부터 LA 메트로 지하철, 버스, 승강장 등에서 발생하는 범죄 통계를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합니다.

로드리게즈 시의원은 메트로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과 청결 상태를 살피는 ‘메트로 앰배서더 프로그램’의 규모를 파악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LAPD 등 치안 당국과 어떻게 협력하는지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트로 공공 안전 책임자들에게 치안 문제 해결 방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트로 이사회는 어제(25일) 공공 안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백 대에 달하는 버스에 강화 유리를 설치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또, 치안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 캐서린 바거LA카운티 수퍼바이저의 동의안을 승인했습니다.

이 동의안은 메트로 기관이 역 입구와 출구의 안전을 확보하고 폭력 범죄 데이터를 분석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 보안 카메라 설치 확대, 안면 인식 기술 도입뿐만 아니라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메트로 이용을 금지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승객들은 메트로에서 안전을 보장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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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 11일 전
    우리 민주당 여러분 다같이 뭉쳐, 다시한번 B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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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kiwings 8일 전
    우리 공화당 여러분 다같이 뭉쳐, 다시한번 K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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