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라디오
동영상
커뮤니티
타운정보
USLife
부동산
자동차
마켓세일
홈쇼핑
여행
부고
업소록
로그인
회원가입
라디오코리아 뉴스
검색어 입력폼
뉴스검색
검색
홈
최신뉴스
로컬
정치
이민
국제
IT / 과학
스포츠
연예
헤드라인
보도자료
모닝포커스
동·서남아 기록적 폭염 "비상"…방글라·태국 등 인명피해 속출
연합뉴스
입력 04.25.2024 09:06 AM
조회 128
58년만의 폭염 방글라데시, 닷새간 34명 숨져…태국도 3월 이후 30명 사망
전력수요 폭증에 전력난 '비상'…베트남, 화력발전 늘리려 "석탄채굴 최대로 늘리라" 주문
폭염에 땀 닦는 방글라데시 릭샤 운전사
동·서남아시아 각국이 살인적인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치솟는 기온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 피해가 속출하고, 전력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수십년 만의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닷새 동안 최소 34명이 열사병 관련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EFE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본부를 둔 비영리재단 재난포럼(DF)은 전날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작년 4∼6월 석 달 동안 비슷한 증상으로 숨진 24명을 훨씬 넘어선 수치라고 말했다.
이례적 폭염이 지속되자 현지 기상청은 지난 21일 전국 각급 학교와 대학에 1주일 휴교령을 내렸
기상청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20일 북서부 추아당가 지역 기온이 섭씨 42.6도로 치솟아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학계는 기온이 4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매우 심각한 열파'(heatwave) 상태로 간주한다.
다카에서는 최근 기온이 40.6도를 찍어 58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도시 빈민가에서는 수 백만명이 식수와 전기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상황이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다카 등 일부 도시의 경우 지난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기온이 최근 30년 같은 시점 평균 기온과 비교할 때 섭씨 4∼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태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3월 이후 열사병으로 30명이 사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6월 4개월간 37명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수치다.
기상청은 올해 기온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2일 태국 북부 람팡 지역 기온은 섭씨 44.2도까지 상승했다.
기상 당국은 지난 24일 방콕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하면서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수도 방콕 기온은 낮 최고 39도에 이르고 체감기온은 52도가 넘어 '매우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
태국은 일반적으로 연중 4∼5월이 가장 더운 시기로 꼽히지만, 최근 엘니뇨 영향으로 폭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필리핀도 체감기온이 섭씨 48도에 이르는 극심한 폭염에 수천개 학교가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
필리핀에서는 연초부터 지난 18일까지 전국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으로 6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동·서남아 각국에서 이상 고온으로 전력 수요가 솟구치자 각국 전력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베트남의 경우 가뭄으로 수력발전이 저조하자 정부가 성명을 내고 화력발전을 위해 석탄 채굴업체들에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기 전에 생산량을 최대로 늘릴 것을 주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또 팜 민 찐 총리도 석탄 기업들에 생산량 증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이달 들어 일부 지역 기온이 2016년 이후 4월 기준 최고치인 섭씨 40.4도까지 치솟았다. 이런 폭염으로 올해 5월과 7월의 전력 수요는 작년 동기보다 약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가뭄으로 일부 저수지들은 수량이 예년 평균치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 전력난을 더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도 전력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전국전력망공사(NGCP)가 전날 오후 수도 마닐라가 있는 필리핀 최대 섬인 북부 루손섬 전력망 상태에 대해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또 남부 민다나오섬 전력망에 대해서도 황색 경보를 발령했는데, 이 곳 전력망에 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필리핀 상·하원 의원들은 필리핀 에너지부에 현 상황의 원인을 설명하고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압박했다고 필리핀 매체 인콰이어러가 전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MS, 말레이시아서 클라우드·AI에 3조원 투자한다
프랑스 수만명 노동절 시위…올림픽 오륜 태우고 친팔 구호도
네타냐후 "휴전과 무관하게 라파 진입해 하마스 소탕"
섬광탄 터트리고 화학물질 뿌리고…美캠퍼스 시위 경찰 강경진압
"머스크, "기가캐스팅" 완전구현 연기"…비용 절감 차원
"중국, 미국의 핵무기 통제 회담 제의 거부"
"힘 빠진" 비트코인, FOMC 정례회의 첫날 6만 달러선도 위태
나치 2인자 괴링 은신처서 의문의 유골 5구 발굴
10년안돼 붕괴 中고속도로, 인재였나…"중력식 옹벽·볼트 없어"
재일 친북단체 조선총련 조직 명칭서도 "통일" 표현 삭제
댓글
0
0
/
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등록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본 뉴스
이전
다음
1위
LA한인타운 총격 사망 한인 40살 양 모씨 .. “바디캠 영상 공개 촉구”
2위
2026년 봄에 LA에서 새로운 크루즈선 출발
3위
리틀 도쿄, 미국에서 가장 위기에 처한 장소 중 한곳
4위
남가주 Scratcher, 긁는 복권에서 1,000만달러 당첨
5위
오늘 LA한인타운 아파트서 흉기든 40대 남성, 경찰에 사살
6위
오늘(3일) 저녁 LA한인타운 등 음주운전(DUI) 체크포인트
7위
디즈니랜드 2024 여름 특별 티켓 할인
8위
오늘 새벽 LA다운타운 자바시장 대형 화재
9위
어바인 쇼핑몰 4인조 절도범 공개수배
10위
남가주 지역, 쌀쌀하고 비오는 날씨로 5월 시작
11위
CA 주 패스트푸드 업계, 앞다퉈 가격 인상.. 최고 10% 이상
12위
롱비치, 결핵 발생 후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13위
2명 숨지고 1명 부상한 현장서 ‘거대흉기’ 발견
14위
새로운 CA 법, 고객에 대한 레스토랑 추가 요금 금지
15위
텍사스산 바베큐는 Bludso's BBQ와 함께 .. 라디오코리아 냠냠트랙 Ep9
16위
수백만명 CA 주민들에게 인터넷 요금 더 비싸진다
17위
81살 할머니 성폭행 혐의 22살 남성, 어제 체포돼
18위
[리포트]
‘내 돈은 내가 지킨다’ 아시안이 더 신중한 금융 습관 갖고 있어
19위
그라나다 힐스, 뒤쫒아온 차량 괴한이 총격.. 탑승자 사망
20위
CA주 노숙 위기 고등학생 기본 소득제 시범 추진!
21위
가족간 분쟁으로 총기 난동, 경찰 특수대응팀 출동
22위
남가주, 대규모 마약 단속 작전.. 100명 넘게 체포
23위
LAPD 경찰관, 1년전 5 FWY 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24위
하마스 대표단 4일 카이로행.. "휴전 협상에 긍정적 입장"
25위
LA∙산호세 시장, 애덤 시프 의원도 당했다.."치안 불안감,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
26위
5월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27위
미국 물가 흔들려 금리인하 대신 장기동결, 재인상까지 거론
28위
민희진 "풋옵션 기준치 30배 요구는 보이그룹 제작 반영한 것"
29위
아침마당 ‘자연밥상’, 신선하고 색다른 카프레제 샐러드 플레이팅!
30위
Newport Beach 선착장에 불법이민자용 추정 보트 정박
포토
오늘(5일)'싱코 데 마요' 남가주서 불법 운전 단속 강화
TSMC, 테슬라 AI 슈퍼컴퓨터 탑재 차세대 반도체 생산 시작
IT/과학
"美엔비디아·에이브럼스X 뛰어넘자" 정부, 초격차 신규R
당진 실종자·미아, 내년부터 AI가 찾는다…연내 시스템 구축
"엔비디아 투자" AI 스타트업 코어위브 가치, 5개월 만에 171%↑
"이물질 삼킴 걱정마세요" 내시경 로봇이 꺼낸다
딥브레인AI, 딥페이크 탐지기술 특허 출원…얼굴·행동패턴 분석
HBM 패권 경쟁 불붙었다…SK·삼성, 차세대 HBM 선점 격전 예고
뼛조각 200개 맞추니…네안데르탈 여성 얼굴 나타났다
이 시각 추천뉴스
UCLA에 이어 USC에서도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 캠프 정리
"레이저 플러스에서 프리미엄 가전 원스탑 쇼핑하세요!"
김진표 한국 국회의장, LA한인 간담회 .. "복수국적 허용 추진"
그레잇 송 재정전문가, 현명한 은퇴위한 은퇴연금 '무료 세미나' 개최
"꽃미남 복서" 가르시아, 도핑 적발…결백 주장
[가요소식] 임영웅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10년안돼 붕괴 中고속도로, 인재였나…"중력식 옹벽·볼트 없어"
롱비치 나이트클럽 주차장서 총격 7명 부상
트럼프 깃발 들고 흑인비하 .. 반전시위 모욕한 미 남부 대학생들
"머스크, "기가캐스팅" 완전구현 연기"…비용 절감 차원
"돈치치 35점 10AS" 댈러스, 클리퍼스 대파…PO 2라운드 눈앞
"BTS도 입대했는데"...'국위선양' 병역특례제 전면 재검토
뼛조각 200개 맞추니…네안데르탈 여성 얼굴 나타났다
"엔비디아 투자" AI 스타트업 코어위브 가치, 5개월 만에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