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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캠사기 기승 한해 260만명 100억달러 피해 ‘1인당 평균 7700달러’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4.22.2024 01:47 PM 수정 04.22.2024 03:16 PM 조회 2,700
2023년 신고된 스팸사기 피해만 해도 260만명 7700달러씩 100억달러
전년보다 10억달러 14% 증가, 투자사기, 사칭사기 순으로 피해 커
미국인 260만명이나 지난해 온라인, 사칭 사기와 투자 사기 등에 속아 1인당 평균 7700달러씩 무려 100억달러나 피해 입은 것으로 연방당국이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10억달러, 14%나 늘어난 것이어서 각종 온라인 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정교해지고 공세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인들을 속여 돈을 빼내 가려는 사기범들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FTC 연방교역위원회는 2023년 한해 신고된 각종 사기 피해자들만 해도 260만명이나 되며 피해 총액은 100억달러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피해총액으로는 전년보다 10억달러, 14%나 급증한 것으로 FTC는 밝혔다

피해자 1인당 평균 7700달러씩 피해를 입어 전년도 5000달러 보다 대폭 늘어났다

가장 큰 피해를 많이 입힌 사기행위는 투자사기로 지난한해 46억달러나 피헤를 입었으며 전년보다 21%나 급증했다

투자사기의 전형적인 수법은 특정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손해볼 위험없이 고수익을 올린다고 속여 돈을 날리게 만들어 거액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

투자사기는 건수로는 네번째 이지만 피해 총액으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번째는 사칭사기로 지난한해 27억달러의 피해를 입혔다

사칭사기에서는 온라인 쇼핑, 당첨과 복권 등에 선택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채고 있다

특히 아마존이나 구글과 같은 대규모 사업체나 정부 기관을 사칭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쓰고 있다

온라인 사기에서는 은행으로 송금을 요구해 돈을 빼돌리고 암호화폐 거래를 가장해 가로채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국인들에 접근해 오는 방식에 다소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가장 흔한 접근 방식은 이메일이 차지했다

이메일로 링크를 보내 무심코 클릭하면 여러가지 피해를 초래하게 만들고 있다

두번째 흔한 수법은 수십년동안 1위였던 전화로 속이는 사기로 나타났다

근래들어 스팸 전화로 특정되거나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거의 받지 않은 추세이기 때문에 이메일에게 1위자리를 내준 것으로 해석된다

세번째는 텍스트 메시지로 나타났다

사기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FTC 연방교역위원회는 100여곳의 연방기관들은 물론 지역 사법당국들과의 합동작전으로 오퍼레이션 스톱 스캠 콜이라는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180번에 걸쳐 텔레마케팅 조직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칭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연방규정도 개정하기 위한 최종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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