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 밸리에서 경찰을 사칭한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려 수사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미 밸리 경찰국은 최근 스캠 사기범들이 주민들에게 전화를 한 뒤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며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구한 돈을 주지 않을 경우 체포 영장이 집행돼 체포된다고 협박하는 것이다.
비슷한 사기는 올해(2024년) 1월에도 발생했다.
경찰이라고 사칭하며 주민들에게 전화번호를 제공해 이 번호로 전화를 다시하라는 수법을 사용했다.
해당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시미 밸리 경찰국 Civil Division이라는 음성 사서함으로 연결된다.
경찰인 척 꼼꼼하게 위장한 뒤 주민들에게 금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인공지능 AI 등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기 수법은 점차 정교해지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해당 사기 전화를 받을 경우 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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