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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위기의 LA거주 Z세대’ 높은 물가로 미래 기약 버겁다!

이황 기자 입력 04.16.2024 05:48 PM 조회 2,918
[앵커멘트]

경제 중추 노동 인구가 될 Z세대가 다른 세대와 비교해 소득은 늘었음에도 치솟는 물가로 생활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체된 임금에 비해 높아진 물가로 인해 Z세대는 저축은 고사하고 현상 유지도 하기 힘들어 다른 세대보다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_ TikTok>

부모 세대와 비교해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냐며 Z세대에 속하는 한 틱톡커가 분노합니다.

1994년에서 2000년 사이 출생자를 지칭하는 Z세대가 감내해야 하는 생활고는 다른 세대와 비교해 무겁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주거 비용을 포함한 물가가 치솟아 저축은 고사하고 현상 유지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임대 주거 시설 정보 업체인 렌트카페(RentCafe)에 따르면 Z세대가 22살부터 29살까지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총소득은 54만 7천 279달러입니다.

1981년부터 1996년 사이 출생한 Z세대 바로 전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가 22살부터 29살까지 벌어들인 평균 총 소득 약 47만 8천 50달러보다 6만 9천 229달러 많습니다.

이는 Z세대의 소득이 밀레니얼 세대보다 늘어났음을 뜻합니다.

하지만 치솟은 물가로 지출 폭은 더 큰 상황입니다.

소득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렌트비를 비교하면

LA에 거주하는 Z세대의 경우 20대에 지출해야 하는 평균 렌트비가 22만 1천 754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평균치로 렌트비의 40%, 많게는 50% 이상을 지출해야하는 Z세대도 다수입니다.

문제는 렌트비뿐만 아니라 식료품, 의복, 교통비, 보험비 등 모든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현상 유지는 고사하고 마이너스 재정이 되지 않아도 다행입니다.

이 때문에 다수의 Z세대는 부모님과 같이 생활하는 캥거루족 또는 좁은 주거 시설을 공유해야 하는 등의 삶을 이어가야하는 실정입니다.

세대를 막론하고 사회 초년생은 안정까지 어려운 시간을 거쳐야 하지만 Z세대는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상황과 직면해있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모두가 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 저축은커녕 현상 유지에도 급급한 Z세대는 미래도 기약하기 버거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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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쳐간날들 12일 전
    Z세대가 22살부터 29살까지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총소득은 54만 7천 279달러 연간평균 7만 달러 401k, insurance, After Tax하면 4만 달러 정도 남을것이고, Z세대의 경우 20대에 지출해야 하는 평균 렌트비가 22만 1천 754달러에 달합니다. 연간평균 3만 달러 연간 1만 달러로 유틸리티, 핸드폰, 차, 보험, 기름 넣고 밥먹어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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