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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첫 이스라엘 직접 공격 VS 이스라엘 99%이상 분쇄 ‘전면전 위기 피할 듯’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4.15.2024 03:09 AM 수정 04.15.2024 04:11 AM 조회 3,525
이란 드론과 미사일 등 320개 이스라엘 향해 발사 보복전
이스라엘, 미국등의 지원으로 99%이상 요격해 분쇄 성공
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보복공격을 단행하고 이스라엘이 미국 등과 방어에 성공해 일촉즉발의 확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다만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 등 320발을 쏘는 저강도 보복공격의 종료를 선언하고 이스라엘은 99%이상 분쇄했다고 자평하면서 미국이 강하게 저지하고 있는 맞보복은 자제할 조짐을 보여 5차 중동전면전으로 확전될 위기는 넘기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동지역의 맹주들인 이란과 이스라엘이 직접 군사충돌해 5차 중동전쟁 발발까지 우려되던 긴급 사태가 일단 두 당사국들과 미국 등 강대국들의 전력투구로 확전만큼은 피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토요일밤 사상처음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날리는 직접 보복공격을 단행했다

이란은 드론 170대, 탄도미사일 120기, 크루즈 미사일 30기 등 모두 320개의 무기들을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날린 직접 보복 공격을 가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직접 공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국이 직접 전면전을 벌인다면 반세기만에 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긴박한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5시간 동안 펼쳐진 이란의 직접 공격에 대비해온 이스라엘은 300개 이상의 이란 공격 무기들의 99%이상을 요격해 분쇄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급파한 구축함과 중동지역 주둔 미 공군 전투비행단들이 방어전에 동참해 수십개의 이란무기들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사방에서 한꺼번에 쏟아져오는 300개 이상의 이란제 드론과 미사일들을 최첨단  아이언 돔과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거의 완벽하게 막아냈다”고 자평했다

5차 중동전쟁 발발이 우려될 정도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으나 이란과 이스라엘의 반응과 미국의 확전 저지 노력 등으로 미루어 전면전으로 확전되는 위기만큼은 피해가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란은 유엔주재 대표부를 통해 이스라엘을 응징하기 위한 보복작전을 일단 종료한다고 선언해 확전은 피하려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란은 그러나 이스라엘이 맞보복을 해온다면 다음 우리의 대응은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전시내각 회의를 열고 이란에게 똑 같은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맞보복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미국 등은 이번에 이란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호평하면서 “이스라엘은 긴장을 더 고조시킬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은 또 “우리는 이란과의 전쟁이나 확전을 결코 원하지도 ,추구하지도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이스라엘이 2주전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에 대한 폭격으로 이란군 장교 7명이 숨지자 이란이 최고 지도자가 직접 48시간내 이스라엘 보복 공격을 공개 선언한 후 단행됐다

그러나 이란이나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확전을 원하지는 않고 있어 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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