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APD가 경찰 증원과 정부 차원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살인과 폭력, 주택 강도를 포함한 LA시 강력 범죄는 올 상반기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APD 도미닉 최 국장은 조직적인 소매범죄와 타국 원정 절도단 전담부서 신설 등 실질적인 접근법을 통해 범죄율 감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10대 도시들 중에서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이 무려 7곳이 들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편안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평균 소득은 개인이 96,500달러, 4인 가구는 23만5000달러였는데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에서는 개인 12만달러 이상 4인가구는 31만6000 달러에 달했다.

3.최대 8만 달러를 지원해주는 캘리포니아주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이 곧 종료돼 도움이 필요하지만 아직 지원하지 않은 주택 소유주들은 서둘러 신청할 것이 권고된다.

4.전국의 아시안 빈곤율이 약 10%로 인종별로 가장 낮지만 높은 물가 등으로 대도시에 거주하는 아시안들의 빈곤율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의 아시안 빈곤자 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LA와 샌프시스코가 그 뒤를 이었는데, 대도시에 거주하는 아시안 일수록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서도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5.미국이 폐암 등을 일으켜 1년에 4만명이나 숨지게 해온 대표적인 발암광물인 백색 석면을 30년 노력 끝에 마침내 전면 금지시켰다. 백색 석면은 근년들어 새로운 사용은 급격히 감소됐으나 오래된 건물을 허무는 건축노동자들,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나서는 소방관과 구급대원 등이 석면에 노출돼 폐암 등 암에 걸릴 위험을 겪어온 것으로 지목받아 왔다.

6.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후보가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면서 완주 의지를 보이자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색했다. 민주당에 한때 몸담았다가 독자 출마한 케네디 후보가 10%안팎의 지지를 기록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표를 더 많이 잠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7.2000년 대선 때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조 리버먼 전 상원의원이 오늘 낙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코네티컷주에서 주 상원의원과 연방 상원의원 등을 지낸 고인은 민주당 소속으로 2000년 대선 때 앨 고어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뛰었다.

8.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월 10일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민생 안정을 외치며 정책 실천력을 강조하는 여당과 민생 파탄이라며 정권 심판을 호소하는 야당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9.제22대 한국 총선 재외선거가 오늘부터 LA총영사관을 포함한 전세계 재외공관 관할지역에서 시작됐다. 사전에 유권자 등록을 한 재외국민은 한국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과 영주권 카드 원본을 포함한 국적 확인 서류를 지참해 투표소를 방문하면 한 표 행사를 할 수 있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는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10.볼티모어 키 브리지의 붕괴로 볼티모어 항구가 폐쇄됨에 따라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수출입과 공급망이 큰 차질을 빚어 연쇄적인 경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볼티모어 항구는 미국에서 17번째로 큰 항구로 상당기간 공급망 차질, 경제손실, 물가까지 흔들리는 등 연쇄 파장마저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11.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와 같은 선박 등으로 인한 교량 붕괴 사고 대부분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으로 인한 교량 붕괴와 같은 사고 위험은 교역 증가와 선박 대형화 등으로 인해서 예전보다 더욱 커진 것인데 앞으로도 유사한 사고가 계속 일어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조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국 정부에 기업들이 중국 고객에게 판매한 특정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상무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1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 채택에 반발하며 고위 대표단 미국 파견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던 이스라엘이 미국측에 정부간 협의 일정을 다시 협의하자고 요청했다.

14.전 세계에서 인류 3분1이 굶주림을 겪고 잇지만 매일 10억5000만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1억명이 넘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매일 한 끼 이상의 식사를 낭비하고 있는 셈이며 전 세계에서 생산된 음식의 19%를 차지한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연착륙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22%,S&P500지수는 0.86%, 나스닥지수는 0.51%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