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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거주 아시안 3인조, 보이스피싱·돈세탁 혐의로 실형 선고

전예지 기자 입력 03.27.2024 11:32 AM 수정 03.27.2024 11:44 AM 조회 6,862
보이스피싱 사기로 수백만 달러를 착복하고 세탁 범죄를 저지른 아시안 3인조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엘몬테 거주자 올해 35살 블레이드 바이와 하이엔다 하이츠 거주자 올해 28살 보웬 후, 다이아몬드 거주자 올해 29살 타리안 시는 보이스피싱으로 250만 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갈취하고 이를 돈세탁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각각 수만 달러의 배상금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 사기 일당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11월 사이 표적이 된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법 집행관 등 공무원이라고 소개하며 ‘당신의 신원이 도용됐다’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속여왔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타겟 기프트 카드를 구입해 카드 넘버와 액세스 코드를 알려달라고 요구한 뒤, 이렇게 얻은 기프트카드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WeChat)을 통해 판매했다.

이들 일당의 표적이 된 것은 대부분 노인이다.

마틴 에스트라다 연방 검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일평생 저축한 돈을 갈취한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하며 “사기에 가담하기 위해 미국에 접근한 이들에게 응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바이는 징역 15년형과 배상금 약 10만 달러, 후와 시는 각각 징역 10년, 배상금 5만7천달러와 징역 8년, 배상금 4만 달러를 선고받았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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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xcvbnm055 1달 전
    shouldn't they pay back 2.5M worth, the same amt taken, yet less than $200k + 15yrs to house/feed them in c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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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썩은사회 1달 전
    블레이드 칼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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