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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서 두 번째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 사례 보고

이황 기자 입력 12.06.2021 04:40 PM 수정 12.06.2021 05:11 PM 조회 2,579
[앵커멘트]

지난 2일에 이어 오늘(6일) LA 카운티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대학생인 이 확진자는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 동부 지역을 여행한 뒤 돌아온 것으로 확인돼 타 지역과 같이 LA 카운티에서도 ‘오미크론’의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에서 두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오늘(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동부 지역을 여행한 뒤 LA 카운티로 돌아온 대학생 1명이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B.1.1.52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 받았지만 돌파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국은 이 확진자가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행 이력이 있기 때문에 LA카운티로 돌아오기전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두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주민들을 파악한 뒤 코로나19 검사 조치했고 이들은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 확진자가 재학중인 대학 측과도 협력해 추가 밀접 접촉자 존재 여부를 파악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LA카운티에서도 두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보다 적극적인 부스터 샷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오미크론’의 전염성과 심각성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바 없지만 이럴 때 일수록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강력한 도구인 백신 접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인지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이 쉽게 이뤄지는 겨울철에 돌입한데다 오미크론이 번지는 상황속 다수가 모일 수 있는 연휴들이 줄을 잇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에 더해 기존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함으로써 개인을 비롯한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 오미크론을 포함한 겨울철 재확산을 함께 저지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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