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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노숙자 33,907명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

이황 기자 입력 12.03.2021 05:24 PM 조회 4,403
코로나19 확산이 쉬운 겨울철 돌입과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등장으로 우려가 높아지면서 LA카운티가 백신 접종에 보다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의료 시스템에서 사실상 배제돼 코로나19 확산의 진앙이 될 수 있는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노숙자들의 사이에서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오늘(3일) 발표를 통해 지난달(11월) 14일을 마지막으로 하는 주에 보고된 노숙자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44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11일을 낀 주에 보고된 63건 보다 19건 줄어든 것이다.

이는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률이 지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건국의 설명이다.

지난달(11월) 17일 현재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을 받은 노숙자 수는 3만 3천 907명, 부스터샷까지 접종 받은 노숙자는 1천 686명으로 집계됐다.

LA카운티 전체 노숙자가 6만 6천 여명 정도 인 것을 감안할 때 절반 이상이 완전 접종을 마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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