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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국장 "오미크론, 지배종 될 수도"..확진자는 계속 나와

이채원 기자 입력 12.03.2021 04:23 PM 조회 4,865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이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셸 월렌스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오늘(3일) CNN 방송에 나와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궁극적으로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렌스크 국장은 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파악하기 위해 유전자 시퀀싱(염기서열 분석) 작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데이터와 돌연변이 데이터를 보면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미네소타주에서 나온 오미크론 확진자가 부스터샷까지 맞았는데도 감염된 사실에 대해선 어쩌면 이것은 사실 백신 실패 사례라기 보다는 백신 성공 사례일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에 감염됐지만 경미한 증상만 겪었고, 금세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어 월렌스키 국장은 델타 변이가 현재 최대 근심거리라고 환기했다.

그는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마스크 착용 등 각종 방역 수칙을 델타 변이 대응책으로 제시한 뒤 이런 것들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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