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21일) CA 전역에서 지진 대비 훈련이 벌어진다.

‘The Great California ShakeOut of 2021’으로 명명된 이 지진 대비 훈련은 오늘 하루 CA 전역에서 같은 시간에 동시에 실시되는 것으로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행동 요령을 실현하는 것이다.

오늘 오전 10시21분을 기해 1분 동안 실시되는데 ‘Drop, Cover and Hold on’이 지진 대비 훈련의 핵심 내용이다.

즉, 지진이 일어나면 즉각 주저 앉아서, 무언가 밑으로 들어가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그런 상태로 일정 시간 동안 버티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실제 지진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되면 자신의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책상 같은 공간 밑으로 들어가 흔들거림이 끝날 때까지 그 자리를 떠나지 말고 머물러야 한다는 이론이다.

올해(2021년)로 13번째 열리는 이 CA 지진 대비 행사는 LA 카운티 지역에서도 수만여곳에서 동시에 오늘 오전 10시21분에 1분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CA 전역에서 오늘 하루 약 750만명 이상의 CA 시민들이 1부 동안 이뤄지는 지진 대비 훈련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2020년)에는 약 650만여명의 CA 시민들이 이 ‘The Great California ShakeOut’ 지진 대비 훈련에 나섰지만 갑작스런 코로나 19 팬데믹 때문에 거의 대부분 훈련이 가상으로 치뤄져야 했다.

따라서, 2년만에 제대로 치뤄지는 지진 대비 훈련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주최측은 규모 약 7도에서8도 정도 강진이 일어나는 경우를 상정해 오늘 지진 대비 훈련이 이뤄지는 만큼 많은 사람들 동참을 당부했다.

연방지질조사국은 앞으로 20년 이내에 LA 지역에서 규모 7.5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을 약 31% 정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