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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 마크 리들리 토머스, “사퇴는 없다” 일축

주형석 기자 입력 10.16.2021 08:59 AM 조회 3,794
최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는LA 지역 거물 정치인 마크 리들리 토머스 10지구 시의원이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퇴론을 한마디로 일축했다.

마크 리들리 토머스 시의원은 공식성명을 통해서 스스로 시의원직에서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하고앞으로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싸울 것임을 분명히 했다.

마크 리들리 토머스 시의원은 연방대배심에 의해 기소된 후처음으로 본인의 입장을 성명문을 통해 발표하면서 자신이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도전할 때 노숙자 증가, 주거지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런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비록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연방대배심에 의해 기소됐지만혐의에 대해서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그대로 유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또, LA 시의회와 지역 정치계에서 나오고 있는 사퇴 압박에 대해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마크 리들리 토머스 시의원은 앞으로 자신이 할 일이 두 가지라며하나는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가 잘못됐다는 것을 싸워서 증명하는 것이고또 하나는 시의원으로서 자신의 의무를 이행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66살의 마크 리들리 토머스 시의원은1991년부터 올해(2021년)까지 LA 시의원, CA 주하원의원, 주상원의원,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LA를 지역구로 30년 동안 활약한 대표적인 지역 거물 정치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번에 연방대배심에 의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30년 정치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마크 리들리 토머스 시의원 첫 재판은 20일(수) LA 연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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