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년 동기 대비 LA 지역에서 재산 범죄는 4.1% 줄고 폭력 범죄는 7%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살인 사건은 9.3%가 증가했는데 특히 사우스 LA를 중심으로 살인 사건 발생률이 높아 지고 있어 LAPD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년 동기 대비 LA시에서 발생한 범죄 발생률이 발표됐습니다.
도미닉 최 LAPD 국장은 재산범죄와 폭력 범죄는 감소했지만 살인과 강도는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소율을 보인 재산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산 범죄에서 절도와 강도 중 폭행이나 협박을 통해 타인의 재물을 훔친것으로 뜻하는 강도 범죄는 10.5% 가 증가했습니다.
절도 혹은 도난 목적의 침입 범죄 또한 0.4% 증가했는데 상업 시설의 경우 1.3%가 감소했지만 주거 시설이 1.8% 증가해 최종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피해자가 총격 피해을 입은 범죄는 2022년 대비 20.8% 가 줄고 2023년 대비 8.5%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총기를 사용한 강도 범죄 비율은 12%에서 2.3%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인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9.3%가 증가했습니다.
도미닉 최 LAPD 국장에 따르면 사우스LA 지역이 이러한 살인 범죄 증가의 주 원인 지역임이 나타났습니다.
사우스 LA 지역은 지난 2022년 대비 2023년에는 살인 사건 범죄율이23%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살인과 같은 심각한 수준의 범죄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도미닉 최 LAPD 국장은 사우스 LA 지역 경찰관들이 살인이 증가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음을 명확히 알렸습니다.
한편 차량 절도 경우 9.6%에서 5.5%로 감소했습니다.
차량 절도와 관련해 도미닉 최 LAPD 국장은 기아와 쉐비 그리고 현대차가 가장 쉽게 범죄 표적이 되고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서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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