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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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풍 닭볶음]전에 맛보지 못했던 매콤한 맛에 반하다.
08/07/2013 02:24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877  



 
 
모임에 나오는 ‘준코’라는 일본인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준다.
 

얼마전 ‘준코’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시고 부산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 허지만 떠나기 전 준코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신문은 연일 한국의 독도 문제로 시끄러웠고 일본 대사관 앞에서 데모를 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었다.
 
취소를 할까도 생각을 해보았지만 여행에 들떠있는 부모님을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부산에 도착한 준코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뉴스와는 달리 만나는 한국인마다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바닷가를 향해 늘어선 고층 빌딩을 보고서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해운대에 있는 유명한 한식당을 찾기 위해 길을 물어보았던 준코는 다시 한번 놀랐다. 40대 부산 남자 분에게 영어로 한식당을 물어 보았는데 직접 자기 차를 몰고 와 한식당까지 데려다 준 것 이었다. 그 분은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더듬더듬 설명까지 해주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 동안 방송으로 보았던 화난 한국인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미쉘씨~ 한국인들이 그렇게 친절한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것 보니 일본이 잘 못한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말을 들으니 웬지 어깨가 으쓱해지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생긴다. 이런 분도 있는 반면에 일본 사람만 보면 정색을 하고 예민한 질문을 던지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런 예의 없는 분들을 만나면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고 모임도 금방 끝나버리고 만다.
 
 

 
 
 
 
 
닭고기 2컵, 게(Crab) 2컵,

올리브오일 2큰술, 마늘 2큰술,

마른 홍고추 6개,

커리 파우더 1/4작은술, 소금 1/2작은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미린 2큰술, 치킨 브로스 1/4컵,

버터 1큰술
 
 
 
 
 
 
 
만들기
 
 
 
1_닭가슴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고 해동한 '게' 역시 비슷한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2_준비한 닭고기와 게를 전분에 잘 섞은 후 바삭하게 튀겨낸다.
 
 
3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른다.
마늘을 볶다가 마른 고추를 넣고 다시 볶아 향을 내준다.
 
 
4_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치킨브로스를 넣고 한소큼 끓여준다.
 
 
5_치킨브로스가 끓으면 분량의 커리파우더, 간장, 미린을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잘 섞는다.
 
 
6_센불에 미리 튀겨 놓았던 닭고기와 게를 넣고 볶다가 버터를 넣고 다시 볶아 준다.
 
 
7_닭고기와 게에 어느정도 맛이 배어 들었다 싶으면 예쁜 접시에 담아 완성한다.
 
 
 
커리의 향과 알싸한 홍고추의 맛이 어울어져 특별한 맛을 낸다.
이런 요리는 볶음밥이나 하얀 밥에 반찬으로 먹어도 잘 어울린다.
 
 
파티에 내고 싶으면 커다란 볼에 닭볶음을 얹고 꽃빵을 따로 곁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미국식으로 바게뜨를 바삭하게 구워 같이 먹어도 별 맛이다.
 

얼마전 집 근처에 있는 월남식 해산물 요리점에서 식사를 하였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윈도우로 보니 손님들 대부분이 바게뜨와 함께 먹는 것이다.
 
 
근처에 있는 월남 빵집에 들러 바게뜨를 사들고 들어가 같이 먹으니 특별한 맛이다.
해산물을 먹다가 매콤한 소스는 바게뜨에 찍어 먹으니 묵었던 체중이 내려가는 것 같다.
 
 
월남식 바게뜨는 ‘반미’라고 하는데 이 곳에서는 흔하게 먹는 빵 중에 하나이다.
바게뜨 하나에 1불정도로 저렴해서 집에서도 자주 먹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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