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 현) 웨딩TV 대표이사
  • 전) 우송 정보 대학 웨딩이벤트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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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밝히는 최악의 결혼상대]

글쓴이: 선우  |  등록일: 02.02.2011 17:18:46  |  조회수: 14631
5년 전에는 기념일 못챙기는 남자, 사치스런 여자는 싫어

연애상대와 결혼상대를 구분지어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응석 부리는 여자는 연애할 때는 귀엽지만, 결혼해서 함께 살기엔 힘들다. 5년 전 커플매니저들은 회원들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악의 결혼상대를 이렇게 정한 적이 있다.

►최악의 신랑감은 ①기념일 하나 못챙기는 남자, ②집에 들어오면 손 하나 까딱 하지 않는 남자, ③폭력 행사하는 남자, ④기분파

►최악의 신부감은 ①사치와 낭비 심한 여자, ②남편 수입 적다고 불평하는 여자, ③자기 꾸미기를 포기한 여자, ④친정과 너무 가까운 여자

5년 후인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요즘 미혼남녀들이 배우자로서 기피하는 이성상은 어떨까?

지금은 이기적인 남자, 집요한 성격의 여자가 기피대상

직장인과 유치원 교사 커플이 있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여자는 자기 직업에 만족하는데, 남자는 월급이 적다면서 직장 옮기라고 아내를 달달 볶는다. 출산하면 애 기르느라 직장 그만둘까봐 아이도 안낳고 있다.

말로는 빨리 기반을 잡으려는 것이라지만, 아내 수입을 믿고 씀씀이도 헤픈 편이다. 여자는 열심히 일해서 돈도 모으고, 아이도 낳고 싶은데, 이런 사는 재미가 없는 결혼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이 남편처럼 이기적인 남성은 배우자로서 자격미달이다.

친구들과 술약속을 거절 못해 몇 번 데이트를 펑크낸 한 남자가 결국 애인에게 거짓말까지 하고, 친구들을 만나다 들킨 적이 있다. 이런 남자는 어떤가? 친구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이다.

►①이기적인 남자, ②우유부단한 남자, ③지나치게 철두철미한 남자, ④헛꿈만 꾸는 비현실적인 몽상가들도 여자들이 말하는 최악의 결혼상대이다.

교제 초기로 몇 번 만난 사이의 커플이 있었는데, 남성이 전화를 안받고 문자 답도 없자 여성은 20번 정도 계속 전화하고, 동생 시켜 전화해서 자기 전화만 안받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남성은 업무가 바빠 전화를 못받은 것이었는데, 여자로부터 온 부재중 전화가 수십통 찍혀있는 것을 보고 섬뜩한 생각이 들어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남자들은 구속받는 걸 싫어하는데, 여자들은 계속 확인하고, 연락하고, 이러면서 갈등이 쌓인다.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는 지나친 집착은 금물이다.

►이처럼 요즘 남성들은 ①집요한 성격, ②허영심 많은 여자, ③자기 외모만 믿고 도도한 여자, ④결혼하면 살림만 할 거라면서 돈 있는 남자 밝히는 여자들을 싫어한다.

배우자로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한편, 여성들에게는 인기가 있는데, 같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인정 못받는 남성들이 있다. 내 여동생이 이런 남성과 결혼한다면 고생하기 십상이니까 말리고 싶다는 말을 하곤 한다.

①친구가 별로 없는 남자②허세 부리는 남자③돈거래 하는 남자④너무 자기 목표가 뚜렷한 남자

조건도 중요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고, 많은 경험을 함께 하면서 상대의 교우관계, 가정환경도 두루 살펴야 한다. 팍팍 돈 잘쓰는 남자가 실제로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연명하는지 누가 아는가.

역지사지해서 나는 최악의 배우자감은 아닌지, 지금 내가 만나는 상대가 그런 건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미주총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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