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인은 한국인의 50% 정도가 속할 정도로 가장 흔한 체질인데요. 이 체질은 몸에 좋다는 것을 많이 먹으려하는 타입들이 많은데, 기름기를 뺀 쇠고기와 뿌리 야채가 도움이 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시원한 콩국수나 우유, 도라지, 율무, 오미자가 좋습니다.
소양인은 한국인의 약 30%가 이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삼계탕이나 보신탕과는 별로 인연이 없는 체질입니다. 밝고 활발하고, 솔직 담백한 성격의 소양인은 소화기관이 튼튼해 어떤 음식도 별 탈을 일으키지 않지만 매운 음식과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시원한 메밀국수나 수박화채, 오이냉채를 먹거나 산수유차, 구기자차를 마시면 좋고, 인삼이나 대추를 넣은 보약류를 피하고 특히 변비가 있는 사람은 닭고기, 쇠고기, 우유가 증상을 나쁘게 하므로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인은 전체 인구의 약 20%가 이 체질에 속하며 여름 보양식이 바로 이 체질을 위해서 탄생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체질상 특징으로는 내성적이고 조용하며 말하는 것이 항상 조심스럽고 심사숙고하는 타입이 많습니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은 찬기운을 가진 음식으로 만약 이같은 음식을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하게되므로 피하고 닭고기, 개고기, 오리, 꿩, 미꾸라지, 뱀, 노루, 염소, 생강, 고추, 쑥, 자몽, 홍차 등이나 인삼, 꿀, 황기 등 열성 약물을 보충하면 좋습니다.
태양인은 4가지 체질중 한국인에게 가장 드문 체질로서 머리가 우수해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독창적인 생각을 잘하며 영웅심과 자존심이 강합니다. 태양인에게 좋은 여름 보양식은 찬 음식과 담백한 음식인데요. 시원한 냉면, 모밀국수 등이 좋고 과일은 포도가 건강을 지켜줍니다. 반면 고지방 식품이나 매운탕 등 얼큰하고 더운성질의 음식과 생맥주, 냉커피는 삼가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에 자주 찾게 되는 보신탕과 삼계탕은 몸이 허해진 상태에서 먹으면 오히려 건강이 나빠지니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