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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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김형준 · 우정아
  • 프로듀서 제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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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버린 8년.....

글쓴이: 77lee  |  등록일: 08.10.2011 03:03:13  |  조회수: 1812
안녕하세요 정재윤, 한윤경씨...
저는 결혼 8년차 남편 이우진이라고 합니다
친구로 처음 만나 3년을 지내다...5년을 연애후.. 결혼식을 올릴려 했지만 갑자기 저희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저희 부모님의 반대로 아내에게 결혼식을 올려주지 못해주어서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유학생으로 LA에있는 상태여서 아내는 저 없이 한국에서 상견례 치뤄야만 했고 혼인신고 조차도 제가 아닌 저희 아버지와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직후 미국에라도 조촐하게 결혼식을 하고싶었지만 상황이 여유롭지 못해 저희에게 사랑스러운 두아이가 생겼고 저희보다 아이가 먼저이기에 결혼식은 점점더 멀어져만 갔습니다.
아내가 가끔씩 한국 드라마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저 몰래 눈물을 볼때면 그 맘을 알지만 형편상 내색을 할수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생활이 그리 여유롭지 못해 마음은 있지만 실행에 옯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몇일전에 누나를 통해 아침마당에 사연을 보내면 결혼식을 올려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아내에게 깜짝 선물을 해줄수 있는 기회를 주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늦기전에 저희 부부가 결혼식 사진 한장만이라도 담을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락 꼭 기다리겠습니다..
213-44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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