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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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7)

글쓴이: ddungsmom  |  등록일: 11.21.2018 12:52:36  |  조회수: 1120
타겟에 갔어요. 우리동네 근처엔 타겟이 두군데나 있어요. 거리도 가깝게...
그래서 난 작은 양의 사무용품이나 그로서리도 타겟에서 사요.
한국 마켓이 좀 멀리 있기 때문에.
그런데 웬일인가요? 매장안의 장식이 난리도 아니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할로윈데이 이네요.

그래요. 난 크리스챤이예요.
이 세상을 하나님이 창조하신것도 믿구요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죄속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보내신것도 믿구요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 하시기위해서 우리의 죄를 대속 하시기 위해 온몸의 피를 몽땅 쏟으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신것도 믿구요
예수 그리스도가 사시는걸 가까이서 본 적은 없지만 그분이 흘리신 핏값으로 나를 죄가운데에서 구원하신것도 믿거든요.
그래서 난 할로윈파티는 참여 하지 않습니다.
몇년동안은 집앞 드라이브 입구에 팻말을 써 놨었어요.
"우리 가정은 크리스챤입니다. 할로윈데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몇년동안 우리집엔 한밤중에 초인종을 누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가봐요. 올해는 까먹었네요.
초콜렛이랑 캔디도 준비 안했고...또 집앞에 싸인을 걸어두는것도 까먹었습니다.
타겟엔 온갖 커스튬 의상들이 난무 하고 있었어요. 애들 손잡고 샤핑 나온 가족들도 꽤 많았구요. 난 간단한 생필품만 골라서 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교회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는 소리가 났어요. "띵똥~~ 띵똥~~ 띵똥~~"
아차 싶었지요. 싸인을 집앞에 꽂아두는걸 깜빡 했네.
그런데 난 나도 모르게 식품 클로젯을 뒤져서 캔디와 식구들이 먹기위해 사 두었던 초콜렛을 한 웅큼 집어들고 문을 열었습니다.
"트릭 오 트릿~"
아이들이 서너명 커스튬 옷을 입고 호박모양의 바구니를 들고 집앞에 서있었습니다.
난 그들을 보며 같이 미소 지었네요. 물론 대답은 안 했지요.
그리고 초콜릿과 캔디를 나누어 주었어요.
그러고는 집안의 불을 다 끄고 남편과 같이 교회를 가기 위해 차를 탔습니다.
왜냐구요? 크리스챤들은 크리스챤 아이들이 그런 모임에 휩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교회에서 그날 아이들을 위해 할렐루야 나잇 파티를 열어줍니다.
그걸 도우러 간거지요.
그런데 어째서 커스튬을 입은 아이들에게 초콜릿과 캔디를 줬냐구요?
왜냐면요....
사도 바울이 심령이 약한 자와 율법이 없는 자들 곁에도 서 있었던 이유 이지요.


*아직도 당신의 하나님은 당신에게 나의 하나님 이십니까?
 아니면 이미  당신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 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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