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밤
-
방송시간
(월∼금) 10:00 pm ∼ 12:00 am
-
진행
최유리
-
프로듀서
제작국
-
우편주소
3700 Wilshire Blvd. #600 Los Angeles CA 90010
우리들의 밤 담당자앞
-
전화참여
213) 674-1540
-
카톡참여
radiokorea1540
아주 아주 옛날? 내 나이 20살 때 남 보다 일찍 학교와 직장생활을 병행 할수 있었습니다. 내 동기들은 부모님의 지원을 받고 있었을때 나는 꽤 되는 돈을 벌수 있었습니다. 매번 밥사고 술사는 일은 나의 몫 이었구요. 반년이 지나도 허구헌날 내가 계산하는 호구 였는데요. 진정한 내 친구가 몇이나 되는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 나의 부친께서는 경찰 공무원 간부 이셨는데도 제 월급이 더 많았습니다. 당시 회사에서 승용차를 어린 제 앞으로 내어 주었으니까요. 당시엔 지금과 같이 교통이 복잡 하지 않아서 쉽게 다닐수 있었습니다. 예전 통행금지 시절을 기억 하시나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이었으니까요! 하루는 어떤놈이 진정한 내 친구 인가를 알고 싶어 한번 실험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녘해 지고 나서 마장동 에서 중간쯤 되는 돼지 반마리 를 사서 멍석에 둘둘말아 차 트렁크에 집어넣고 몇몇 친구집에 찿아 다녔습니다. 연기 아닌 연기 로 트렁크를 보여주며 차사고 내서 그러니 나좀 도와주라고 했는데 거의 모두가 얼굴색이 변하며 빨리가서 자수 하라고만 하더군요. 마지막 친구를 찿아가서 똑같이 이야기를 했느데 사방을 두러보고는 빨리 집안으로 들어와 해결책을 찿아 보자고 했을떄 둘둘말린 돼지를 들고 들어 갔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이놈이다 하고 수십년동안 죽마고우로 지냈습니다. 76년 이민온 이후 2-3년 마다 친구를 만나러 한국을 다녀오고는 했습니다. 지난 1월 친구 만나려고 소식없이 찿아 갔는데 어이 없게도 무지게 저쪽 으로 갔다고 하네요. 나의 죽마고우가 떠나 갔습니다. 마음이 쓸쓸 합니다.
P/S. 친구가 좋아 했던 음악을 들려 주시렵니까?
Gloria---Branigan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청취자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