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19 확산속 N95과 KN95 등 마스크 가격 급등

등록일: 01.13.2022 06:16:14  |  조회수: 4,144


미국에서 N95와 KN95 등 고성능 보건용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최근에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

천 마스크보다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쪽으로

지침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실제로 CDC 마스크 지침 관련 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이후

현실에서 고성능 보건용 마스크 가격이 크게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Amazon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성능 보건용 마스크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격 비교 사이트인 CamelCamelCamel.com 자료에 따르면

현재 Hotodeal의 KN95 마스크 40개가 79.99달러에 팔리고 있다.

Kimberly-Clark이 만든 N95 마스크 50개 가격은 57.15달러로,

지난해(2021년) 10월 23.19달러보다 약 3개월만에 2배 이상 급등했다.

N95 마스크는 KF94 등급에 해당하는 보건용 마스크다.

 

N95 마스크는 0.3㎛(마이크로미터) 미세 입자를 95%,

KF94 마스크는 0.4㎛ 미세 입자를 94% 각각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건용 마스크 가격의 급등 현상은

며칠 전 Washington Post 보도 이후에 본격화됐다.

 

Washington Post는 지난 10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CDC가 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을 변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천 마스크 대신 보호 효과 능력이 뛰어난 N95 또는 KN95 마스크가

전파력이 뛰어난 오미크론 변이를 상대로 효과적이기 때문에

N95 마스크, KN95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쪽으로

마스크 착용 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CDC는 보건용 마스크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코로나 19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속에서도

고성능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고 천 마스크 착용 등을 대안으로 권고했지만,

이제 마스크 물량이 충분한 정도로 확보돼 부족하지 않다는 사실과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이 엄청나다는 점에서 지침을 변경하려 한다는 것이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을 감안할 때

천 마스크가 아닌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조지 워싱턴 대학 밀컨 공중보건 연구소의 리아나 원 방문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보건용 마스크만이 전파를 막아준다며

천 마스크는 사실상 얼굴을 장식하는 용도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사람이 밀집하는 곳이나, 실내에서는 N95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자 가격이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안전한 보건용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립학교들이 최근에 대면 수업을 강행하면서

아동용 보건 마스크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