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예산 부족에 치안 공백 LAPD, 이번에는 예산 인상되나?

등록일: 11.23.2021 18:07:40  |  조회수: 2,770


[앵커멘트]

 

LAPD의 2022 – 2023 회계연도 예산을 현재보다

2억 1천 300만 달러, 12.11%늘려달라는 증액안이

LA시 경찰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지난해(2020년) 공권력 남용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직후

LAPD의 예산이 대폭 삭감됐지만 이로 인해 경찰 수가 줄어

치안이 약화됐다는 여론이 맞물린 만큼 LA시의회가 예산 증액에

동조할지 주목됩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 경찰 위원회가 LAPD의 2022 – 2023 회계연도

예산 증액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LAPD의 2022 – 2023 회계연도 예산 증액안은

현재보다 12.11%, 2억 1천 300만 달러

더 늘려달라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이에 따라 LA시의회는 내년(2022년) 6월 1일까지

앞선 예산 증액안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합니다.

 

지난해(2020년) 공권력 남용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했고

이에 반발하는 시위는 물론 대규모 소요 사태로 까지 번지자

LA시의회는 주민들의 분노를 진정시키기 위해

LAPD예산을 1억 5천 만 달러나 삭감했습니다.

 

예산 삭감은 자연스럽게 인력 감축으로 이어졌고

경찰 수는 1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삭감 당시 당장 피부에 와닿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현재는 경찰에 신고를 해도 출동은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치안 공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치안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LAPD역시 이러한 점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무어 LAPD국장은 지난해(2020년) 예산 삭감에 따른 여파로

만 명 대의 경찰 수가 현재 9천 473명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인력 부족 실태를 짚었습니다.

 

하지만 앞선 예산 증액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보다

327명 늘어난 9천 800명으로 늘릴 수 있어

인력 부족 사태를 일부 회복 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예산이 늘어나면 경찰 충원뿐만 아니라 순찰 차량과

기술 개선 등 LAPD 전반적인 부분에서 사용되는 비용을

늘릴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클 무어 LAPD국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총격과 살인, 강도, 절도 등 강력 범죄가 급증했다는 점을 피력하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예산 증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LA시의회가 노숙자 증가 문제 해결에 촛점을 맞추는 사이

주민 생활의 근본 가운데 하나인 LA시의 치안은

산책하기도 두려울 정도로 약해질데로 약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노숙자 증가 문제 해결에 대한 대책 마련도

선행 과제지만 LA시의회는 주민들의 기본권인

치안을 어떻게 강화할지 부터 고민하고 조속한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