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서 연말 대대적인 음주 포함 불법 운전 단속

등록일: 12.28.2021 17:41:17  |  조회수: 3,585


[앵커멘트]

 

2022년 새해를 앞두고 LA카운티에서 대대적인

불법 운전 단속이 벌어집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불법 운전 특별 단속 기간’을 설정하고

오는 31일부터 내년(2022년) 1월 3일까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음주와 약물 복용 뒤 운전, 속도 위반 등에 대해

고강도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를 앞두고 LA카운티에서 대대적인

불법 운전 단속이 벌어집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새해를 앞두고

불법 운전 특별 단속 기간(New Year’s maximum enforcement period)을 설정하고

오는 31일 저녁 6시부터 고강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CHP는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단속은 프리웨이를 포함한 모든 관할 도로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CHP의 설명입니다.

 

단속 대상은 음주와 약물 복욕, 과속 등 불법 운전자들입니다.

 

이처럼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가 새해를 앞두고 고강도 단속에

나서는 것은 연말에 체포되는 음주 포함 불법 운전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0 – 2021년도 CHP의 새해 불법 운전 특별 단속 기간 동안

CA주 전역에서 음주 운전(DUI)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는

709명에 달했습니다.

 

불과 30시간 내 이뤄진 체포였습니다.

 

이는 2019 - 2020년도 491명 보다 218명 급증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인 2020년 불법 운전 특별 단속기간 동안

교통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56명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은 벨트 등 어떠한 안전 장치도

하지않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CHP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CHP뿐만 아니라 LAPD, LA카운티 셰리프국 등

지역 치안 당국 모두가 단속에 나설 것이라는 방침입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 아만다 레이(Amanda Ray) 커미셔너는

새해에는 모두가 희망과 축하가 가득한 시간을 보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연휴 동안 CHP는 불법 운전자에 대한

고강도 단속에 나설 것이라며 안전 운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CHP의 불법 운전 단속은 월요일인 내년(2022년) 1월 3일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