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식당 주차장서 무장 강도사건 발생

등록일: 03.21.2023 06:58:56  |  조회수: 9,614


지난주 한인타운 한 식당 주차장을 비롯한 LA지역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무장강도 사건 2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나섰다.

 

어제(20일) LAPD 발표에 따르면

첫 번째 사건은 지난 15일 밤 9시 55분쯤

4400 블럭 베벌리 블러바드에서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LA한인타운 세라노 애비뉴와 베벌리 블러바드 인근 

엘 살바도르 한 식당 등이 위치한 건물 주차장이었다.

 

반자동 권총을 소지한 용의남성은

주차장에 있던 남녀 커플에게 접근해 

총으로 위협하며 바닥에 꿇을 것을 지시했다.

 

남녀 커플이 지시에 따르자

이들의 현금과 데빗카드, 휴대전화 그리고 가방 등을 강탈해 도주했다.

 

식당 업주는 용의자가 주차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피해자들을 타겟 삼은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밤 10시 50분쯤엔

약 2마일 떨어진 800 블럭 3가에서 두 번째 강도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동일범이 최소 두 건의 강도사건을 벌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30~35살 흑인 남성으로

6피트 키에 180~190파운드 몸무게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의자가 범행 당시 검은색 후디에 검은색 바지를

그리고 전투화(tactical boots)일 가능성이 있는 검은색 하이탑 신발을 신고 있었으며

검은색 또근 회색 장갑을 끼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도움이 될 만한 어떠한 정보를 갖고 있는 누구나 

올림픽 경찰서 강도과 형사 213-382-9460번으로 연락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