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 경매 일자 2월28일로 연기

등록일: 01.22.2022 14:56:34  |  조회수: 6,560


미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매물로 나온 집이

개발업자의 부도로 경매 처분 대상이 된 가운데

경매 일정이 다소 늦춰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 Times는 美 최고가 매물로 나온 LA 지역 고급 주택이

다음 달(2월) 28일에 경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개발업자의 부도로 인해 이 달(1월) 말까지 거래되지 않으면

다음 달 초에 경매될 예정이었지만 경매 일자가 20여일 늦춰진 것이다.

 

예정된 경매 일자전에 거래가 이뤄지면 경매는 무산되지만

경매 일자까지 거래되지 않으면 경매를 통해 처분된다.

 

경매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측이 이 주택을 차지하게 된다.  

 

LA의 대표적 부촌으로 꼽히는 Bel Air에 위치해 있는 이 고급 주택은

일명 ‘The One’으로 불리는 10만 5,000 스퀘어피트 Megamansion으로

이 달(1월) 초에 2억 9,500만달러라는 가격으로 매물로 등록됐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시장에서 거래된 주택은

2억 3,800만달러를 기록한 NY의 Manhattan에 있는 한 아파트다.

 

대형 헤지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억만장자 켄 그리핀이

이 Manhattan에 있는 고급 아파트를 2억 3,800만달러에 구입했다.

 

‘The One’은 무려 10여년에 걸쳐 완공된 대형 프로젝트였는데

그야말로 현대 건축업계의 최고 걸작, ‘Masterpiece’라고 할 수 있다면서

브랜든 윌리엄스 The Beverly Hills Estate 대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Bel Air 고지대 정상에 4 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에 지어진 건축물로

앞으로 ‘The One’과 같은 주택은 다시 지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각종 규제와 여러가지 제약이 많아서 이제 그만한 부지를 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시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The One’은 Hollywood의 제작자였다가 Developer가 된

나일 니아미가 미국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비싼 집을 짓겠다는 목표로

LA 최고 부촌 지역에 의도적으로 초호화 주택으로 건설한 것인데

최종 목표로 하는 판매 가격은 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지부터 모든 것을 너무나 초호화로 건설이 이뤄졌기 때문에

Developer 나일 니아미는 공사를 하면서 1억 8,000만달러 이상의 빚을 졌고

결국 지난해(2021년) 재산관리 상태에 들어간 끝에 파산절차로 넘겨졌다.

 

이번에 ‘The One’이 매물로 시장에 나온 것도 파산절차의 일환으로

당초 이 달(1월) 안에 팔리지 않을 경우 다음달(2월) 7일에 경매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파산법원 판사가 경매 일자를 2월28일로 연기하면서

좀 더 거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Developr 나일 니아미가 진 빚의 액수가 엄청나

‘The One’이 최소 2억달러에 판매돼야 빚을 청산할 수 있다.

 

빚을 청산한다는 의미는 모든 부채와 경매 수수료 등을 포함한 것이다.

 

워낙 엄청난 거액이어서 판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출업체와 부동산 브로커들은 상당한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지역 1,000만달러 이상 Luxury 주택시장이 지난해(2021년) 호황을 누리면서

2019년에 비해서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The One’은 약 3.8 에이커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부지 위에 지어졌고,

산 정상을 따라 건물이 건설됐기 때문에 ‘The Space Station’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매우 특이한 구조와 모양으로 돼있는 Luxury 주택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양식이다.

 

이에 따라 美 전역에서 많은 재산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미국의 최고 매물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 주택이라는 명성속에서

실제 계약 금액에서도 최고액을 기록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