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ft, LA한인회, KYCC와 ‘아시안 증오 범죄 예방 승차 캠페인’

등록일: 05.13.2021 17:05:03  |  조회수: 3,184


[앵커멘트]

 

차량 공유 서비스 리프트(Lyft)가 LA한인회,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등과 손잡고 전국적으로

아시안 증오 범죄 예방을 위한 ‘무료 또는 할인’ 승차 캠페인을 벌입니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승객들이 선정된 단체들로 부터 리프트 코드를 받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승차할 수 있는 형태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을 보장하고 아시안 증오 범죄

예방과 근절 메시지를 대대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공유 서비스 리프트(Lyft)가 LA한인회,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등 비영리 단체들과

아시안 증오 범죄 예방, 근절을 위해 손잡았습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 리프트는 오늘(13일)

LA한인회,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등

전국 대도시 소재 비영리 단체 700여곳과 함께 아시안 증오 범죄 예방과

근절을 위한 ‘무료 또는 할인 승차’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아태 문화 유산의 달(AAPI Heritage Month)을 기념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시안 증오 범죄를 예방, 근절하자는 메시지를

전국에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입니다.

 

LA 한인회 스티브 강 부회장입니다.

 

<녹취 _ LA 한인회 스티브 강 부회장>

 

정확한 세부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리프트는 다음주 쯤 LA 한인회와 KYCC를 포함한

전국 비영리 단체 700 여곳에 무료 또는

할인 승차 코드를 배분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후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한 우려로

이동이 걱정되는 승객들이 각 단체들로 연락하면

해당 승차 코드를 받아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는 형태로

캠페인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녹취 _ LA 한인회 스티브 강 부회장>

 

이 캠페인 메인 모델로는 한국 유명 그룹 투애니원 맴버이자

레퍼인 CL이 활동하게 됩니다.

 

CL은 해당 캠페인 모델로써 포스터, SNS 홍보 등을 통해

아시안 증오 범죄의 심각성과 예방, 근절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게된다는 설명입니다.

 

무료 또는 할인 승차 캠페인을 통한 이용객 수가 많을 경우

데이터로 집계돼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한 커뮤니티의 우려가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줄 수 있는 증거로

작용할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티브 강 부회장은 앞선 노력이 단순 승차를 위한

캠페인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전한 이동과 더불어 해당 캠페인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

아시안 증오 범죄 예방, 근절 노력이 보다 확산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