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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핵연구소 직원… 11개월 만에 국유림서 발견

주정호 입력 06.03.2026 05:27 AM 수정 06.03.2026 05:30 AM 조회 3,943
국유림서 유해 확인… 사망 원인 수사 계속
Photo Credit: Radio Korea
국내 핵 연구 시설인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직원이 실종된 지 약 11개월 만에 뉴멕시코 국유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멕시코 주경찰은 지난해 6월 실종된 멜리사 카시아스(Melissa Casias)의 유해가 지난달 28일 카슨 국유림 내 맥가피 리지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카시아스는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서 행정 보조 업무를 맡아 왔다. 그는 지난해 6월 26일 딸의 직장을 방문한 뒤 귀가하지 않았으며, 이후 뉴멕시코 탈파 인근 도로를 걷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휴대전화와 신분증 등 개인 소지품이 그대로 남겨진 것을 확인한 뒤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수개월간 이어진 수색에도 별다른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해는 마지막 목격 장소에서 약 10마일 떨어진 외딴 산림 지역에서 한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

주경찰은 검시국과의 공조를 통해 발견된 유해가 카시아스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권총도 함께 발견됐지만 사망 원인과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법의학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족들은 카시아스를 찾기 위해 운영해 온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발견 사실을 알리면서도 사망 경위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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