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티후아나와 샌디에이고를 연결하는 대규모 지하 밀수 터널이 적발되면서 당국이 코카인 1톤 이상을 압수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터널은 오타이 메사 국경검문소 인근 창고 아래에서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해당 시설을 감시해 왔으며, 수상한 물품 이동 정황을 포착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당국은 여러 차량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총 851개의 코카인 포장물을 발견했다. 압수된 코카인의 시가는 약 4천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수색영장을 집행한 수사관들은 이후 국경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 터널의 미국 측 출구를 확인했다. 해당 터널은 환기시설 등을 갖춘 정교한 밀수 통로로 조사됐다.
연방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4명을 마약 밀수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
1993년 이후 남가주에서 적발된 국경 지하 터널은 이번까지 모두 9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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