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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끝난 줄 알았는데… LA 일대 발암물질 검출

주정호 입력 06.02.2026 01:55 PM 조회 2,035
연구진 “330만명 노출 가능성”
Photo Credit: Radio Korea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 진화 이후 화재 피해 지역 인근 대기에서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CLA와 UC데이비스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산불 피해 지역과 주변 지역 공기 중에서 발암물질인 크롬6 입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화재 잔해 정리 작업이 진행되던 시기에 해당 물질 농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바람을 타고 최대 9마일까지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영향 범위에는 베벌리힐스와 웨스트할리우드, 샌퍼난도 밸리 일부 지역도 포함됐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UCLA 연구진은 최대 330만 명이 평소보다 훨씬 높은 농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농도는 점차 감소했고, 산불 발생 약 8개월 후에는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앞으로 도시 인근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화재 잔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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