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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 맞고 숨진 LA 12살 여학생… “학교 폭행 아닌 자연사”

주정호 입력 05.20.2026 11:20 AM 수정 05.20.2026 07:22 PM 조회 3,991
살인 혐의 체포까지 있었는데… 유족 측 강력 반발
학교 폭행 이후 숨진 LA 12살 여학생 사건과 관련해 LA카운티 검시국이 선천성 뇌혈관 질환에 따른 자연사라는 결론을 내렸다.

검시국은 킴벌리 자발레타(Khimberly Zavaleta)의 사망 원인을 ‘소뇌 동정맥 기형(AVM) 파열’로 공식 발표했다. AVM은 선천성 희귀 뇌혈관 질환이다.​​

킴벌리는 지난 2월 리시다 차터 고등학교에서 괴롭힘 관련 다툼 중 알루미늄 물병에 머리를 맞았다.

당시 두통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지만, 나흘 뒤 다시 병원을 찾았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이후 뇌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앞서 LAPD는 사건과 관련해 다른 학생 1명을 살인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유족 측은 학교 측이 반복된 괴롭힘 신고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며 LAUSD를 상대로 소송도 제기했다.

하지만 검시국은 물병에 맞은 사건과 치명적 뇌출혈 사이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족 측 변호인은 이번 판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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