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과 이로 인한 모기지 이자율 급등이 LA 주택 시장을 강타하며 거래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체결된 휴전 합의로 이자율이 다시 안정세를 보이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오늘(15일) 보도했다.
부동사 정보업체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1월 LA 카운티의 주택 판매는 단 3,072건에 그치며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란 전쟁까지 겹치면서 주택 시장은 사실상 얼어붙었다.
이에 더해 주택담보 모기지 금리가 이란 전쟁 발발 직후 6.46%까지 다시 상승해 잠재적 바이어들은 시장에서 이탈했다는 분석이다.
또다른 부동산 정보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2월 기준 LA 주택 매물이 판매되기까지 걸리는 기간 중앙값은 80일로, 최근 5년 중 가장 길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4월 휴전 합의 이후 현장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고 전한다.
일부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LA 카운티 전역에서 신규 에스크로가 이전 달 대비 최대 50% 증가했다.
공식 판매 데이터는 30~60일 정도 늦게 반영되는 만큼, 현재의 활기는 몇 주 뒤 실제 판매 수치로 나타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6% 이하로 내려갈 경우, 관망하던 수요가 다시 유입되면서 주택 거래가 본격적으로 살아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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