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ICE요원 총격 사망’ 유족 측 CA주 검찰 수사 촉구

박현경 입력 02.04.2026 05:34 AM 수정 02.04.2026 05:35 AM 조회 2,207
새해 전야인 작년 12월 31일 밤, LA 노스리지에서 비번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의 총격으로 숨진 남성의 유족 측이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에게 사건 수사를 직접 맡아달라고 촉구했다.

숨진 남성 43살 키스 포터의 가족을 대리하는 변호인단은 어제(3일) 기자회견을 열고, LAPD와 연방 법무부가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을지 신뢰하기 어렵다며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유족 측은 당시 총격이 “현장에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사건 직후 해당 ICE 요원이 ‘총격범이 있는 상황(active shooter)’에 대응하다 발포했다고 밝혔지만, 유족 측은 포터가 누군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새해를 맞아 허공에 총을 쏜 것뿐이라고 반박해 왔다.

또 변호인단은 최근 목격자들이 나서 “포터가 위협 행동을 하지 않은 채 아파트로 돌아가던 중 총격을 당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반면 ICE 요원 측 변호인은 “포터가 먼저 총을 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정당방위 가능성을 시사했다.

LAPD는 “살인 전담 부서가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LA카운티 검찰도 “LAPD가 독립적으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사건이 송치되면 증거와 사실관계를 검토해 기소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