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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결산,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2연패

주형석 입력 12.08.2025 09:19 AM 수정 12.08.2025 10:35 AM 조회 3,399
극적인 역전 우승 드라마, LA 가을 뒤흔들어
2승3패 뒤진 상황에서 원정 2연승의 극적 우승
요시노부 야마모토, 3승 거두며 월드시리즈 MVP
LA 한인사회도 열광, 월드시리즈 열기 뜨거워
Photo Credit: Radio Korea
https://youtu.be/6mcddGNeO5I
2025년 올해 메이저리그는 6개월 간 장기 레이스가 결국 LA 다저스(LA Dodgers)의 챔피언 등극으로 마무리됐다.

내셔널리그(NL) 챔피언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서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와 만나 마지막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승 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LA 다저스는 지난해(2024년)에 이어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는데,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Back-to-Back)이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달성하는 감격을 안게 된 것이어서 더 의미가 깊었다.

특히, 마지막 7차전에서 펼쳐진 역전 드라마는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까지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11월 1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은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로 남았다.

LA 다저스는 3회말에 오타니 쇼헤이 투수가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1-4로 크게 뒤지며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차근차근 조금씩 추격하던 LA 다저스는 9회초 미겔 로하스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연장 접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고, 11회초, 다저스의 윌 스미스가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5-4의 리드를 잡았고, 이 홈런은 우승을 안기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LA 한인사회를 비롯해 남가주 전체가 환호하는 순간이었다.

LA 다저스의 2년 연속 우승의 중심에는 뭐니뭐니해도 혼자 3승을 기록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었다.

7차전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팀의 리드를 지켜내고 우승을 확정 지은 요시노부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 MVP인 윌리 메이스 상(Willie Mays Award)을 수상해 아시아 야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한국인 야수 김혜성 선수는 비록 백업으로 출전했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팀 내 최고 수준의 스프린트 스피드와 도루 성공률을 보여주며 LA 다저스의 로스터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우승 확정 후 김혜성 선수가 보여준 기뻐하는 모습은 LA와 CA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들에게 큰 감격으로 다가왔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한국과 한인 팬들에게는 과거에 LA 다저스와 토론토에서 활약했던 류현진 선수를 연상시켜 이른바 '류현진 더비'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양 팀은 그 이상의 훨씬 대단한 명승부를 펼쳤다.

LA 다저스는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강팀을 연파하며 무난히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2연속 우승 가능성을 보여줘다.

특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스윕하고 휴식일을 확보하면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맞았고,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풍부한 월드시리즈 경험이 승리의 큰 원동력이 됐다.

LA 한인들은 다저 스타디움을 가득 채우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한인들을 비롯한 캘리포니아 야구팬들의 함성은 LA 다저스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이 됐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미국 한인들에게 LA 다저스라는 팀이 주는 자부심과 연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잊을 수없는 추억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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