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대형 투자은행들 가운데 하나인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Jefferies Financial Group)이 최근 파산 보호를 신청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퍼스트 브랜즈 그룹(First Brands Group)에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리치 핸들러(Rich Handler) 제프리스 CEO는 16일(목) 투자자 설명회에서 회사가 사기를 당했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이 내용은 그 다음 날인 17일 금요일 공개된 규제 당국 제출 문서를 통해서 실제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리치 핸들러 CEO의 발언은 현재 여러 금융 회사들이 퍼스트 브랜즈 그룹에 대해 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연방 법무부(DOJ) 또한 이 회사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퍼스트 브랜즈가 지난 9월 말 파산 보호를 신청하며 100억 달러가 넘는 부채를 공개하자, 제프리스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 초반 전날의 급락세에서 일부 회복하며 5%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서 반등의 기운을 보였다.
제프리스 경영진의 사기 주장은 레버리지 대출, 담보부 대출(CLO), 무역 금융 펀드,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 등을 포함하는 수조 달러 규모의 월스트리트 신용 시장(Credit Market)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리치 핸들러 CEO는 "이러한 문제가 또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은행들과 직접 대출 기관(Direct Lenders)들이 서로가 서로에 책임을 전가하며 싸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제프리스의 브라이언 프리드먼(Brian Friedman) 사장은 이번 퍼스트 브랜즈 그룹 사태에 연루된 펀드가 투자은행 부문과는 분리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라이언 프리드먼 사장은 펀드가 투자은행 부문과 분리된 것이 일종의 차이니즈 월(Chinese Wall, 정보 교류 차단 장치)의 기본이라며, 자산 운용 부문(Leucadia Asset Management)이 6년 전인 2019년에 퍼스트 브랜즈 그룹과 거래를 시작하게된 결정을 내리게 된 것과 관련해 투자은행 측과 "절대적으로 독립적이고 단절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모닝스타(Morningstar)의 숀 던롭(Sean Dunlop) 분석가는 회수가 이뤄진 후 제프리스의 퍼스트 브랜즈 사태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이 약 1억 달러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제프리스는 자사의 Leucadia Asset Management 펀드가 퍼스트 브랜즈 관련 매출 채권 약 7억 1,5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손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임을 거듭 내세웠다.
그러면서 시장의 주가 반응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다른 금융사들의 악재도 이어지고 있는데 미국 지역 은행인 자이언스 밴코퍼레이션(Zions Bancorporation)이 3분기에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출 상각을 발표해 큰 손실을 당했음을 인정했다.
또, 웨스턴 얼라이언스(Western Alliance)도 사기를 주장하며 대출자를 상대로 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은행권 전반의 신용 우려를 더욱 키웠다.
리치 핸들러 Jefferies CEO, 투자자 설명회에서 언급해
“First Brands Group에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다”
17일(금) 공개된 규제당국 제출 문서를 통해 내용 확인
금융가 불안한 분위기 속 ‘사기 의혹’ 신용 시장에 큰 파장
“First Brands Group에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다”
17일(금) 공개된 규제당국 제출 문서를 통해 내용 확인
금융가 불안한 분위기 속 ‘사기 의혹’ 신용 시장에 큰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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