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 FBI가 오렌지 카운티 터스틴 지역에서 약 2년 동안 폰지 사기를 벌인 커플을 체포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올해 59살 용의자 린 투이 러(Linh Thuy Le)와 올해 58살 트롱 루(Trong Luu)는 지난달(9월) 17일 송금 사기와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이 용의자들은 터스틴 지역에 인벤티스 벤처스 홀딩(Inventis Ventures Holding Inc.)을 설립한 뒤 러는 CEO, 루는 CFO를 맡았다.
해당 기업은 안전한 투자와 고수익을 보장하는 초대 전용 기업 자본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또 입소문이나 기존 고객의 추천을 통해 투자자를 모은 뒤 1년 단위 계약으로 최소 5천 달러를 투자하면 매달 15% 이자를 받고 원금 회수까지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매달 이자를 받는 대신 연간 계약을 맺으면 원금 회수 시 이자를 360% 받을 수 있다고도 전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러는 투자자들에게 현금 계약을 부추겼다.
용의 커플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지난해(2024년) 초까지 이러한 사기 행각을 벌여 약 천 400명으로부터 2천 750만 달러를 벌어 들였고, 기존 투자자들에게만 이자를 지급하거나 운영 비용 또는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이와 더불어 개인 용도로 약 740만 달러를 횡령했으며 요바 린다에 위치한 맨션 2채와 헌팅턴 비치 인근 해안가 콘도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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