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 지역의 한 한인식당에서 남녀 2명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라하브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14일) 저녁 6시 43분, 1240 웨스트 임페리얼 하이웨이에 위치한 상가 내 ‘구이 구이 코리안 BBQ 식당’에서 발생했다.

라하브라 경찰은 보도 자료를 통해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총상을 입은 남성과 여성을 발견했으며, 두 사람 모두 LA카운티 소방서 의료진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살해 후 자살(murder-suicide)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용의자는 없으며, 일반 시민에 대한 위협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사건 현장에서 총기가 발견됐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사망자 중 누가 총격 가해자로 추정되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당시 식당 내 다른 손님들이 사건을 목격했는지 여부도 불분명한 상태다.

사망한 두 사람의 신원도 가족 통보 전까지 보류된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나 정보가 있는 주민은 라하브라 경찰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피네다 형사 562-383-4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