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Metro가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외부 계약 프로그램 ‘Transit Ambassador’를 자체적으로 흡수해서 정규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LA Metro가 운영하는 대중교통과 관련해서 각종 문제를 감지하고, 비상 대응하고, 이용자들에 안내하는 등 안전하고 친근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LA 카운티 교통국(Metro)이 그동안 외부 계약을 통해서 운영해오던 이른바 ‘트랜짓 앰배서더(Transit Ambassador)’ 프로그램을 자체 부서로 흡수해 정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메트로 이사회는 이와 관련해서 지난주에, 국제팀스터 노동조합(Teamsters Union)과의 협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트랜짓 앰배서더들은 정식 공공부문 직원으로 전환된다.
이번 조치는 약 2년여 전인 2023년 10월에 수립된 ‘트랜짓 앰배서더 부서 신설’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앞으로는 기존 외주 계약 인력 중 일부를 그대로 고용해 LA 메트로 자체 정규직 인력으로 편입하게 된다.
LA 메트로의 스테파니 위긴스 CEO는 앰배서더들은 LA의 대중교통을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핵심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LA 메트로는 앰배서더들이야말로 LA 교통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트랜짓 앰배서더는 버스와 지하철 플랫폼 등에서 승객 안내, 위기 대응, 홈리스 연결 지원, 신고 접수와 현장 감시, 응급 상황 발생 시 구조요청, 나르캔(Narcan) 사용을 통한 생명 구조 지원 등 대중교통에서 일어날 수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며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023년 LA 메트로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가 ‘앰배서더를 보면 더 안전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여성과 연소득 25,000 달러 이하 저소득층이 66%였고 히스패닉과 10대나 그 이하 청소년들의 경우 86%나 됐다.
그리고 아시아·태평양계 주민들도 70%로 조사돼
사회적인 약자일수록 LA 메트로 앰배서더의 현장 배치가 심리적 안정 효과를 크게 가져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내년(2026년) LA 메트로 예산안에는 총 3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계약 전환과 신규 채용 예산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기존 309명의 계약직 앰배서더 전환을 비롯해 신규 채용 70명, 현장 감독관 49명, 운영관리 담당직 2명도 추가된다.
이들은 LAX 교통센터, A 라인 포모나 연장 구간,
D 라인 웨스트LA 연장 구간에도 배치된다.
휘티어 시의 시의원인 페르난도 두트라 LA 메트로 이사는 앰배서더들이 고객과의 연결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LA 메트로가 현장 문제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트로는 향후에도 앰배서더의 훈련과 현장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용자 체감 안전도와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트랜짓 앰배서더(Transit Ambassador) 프로그램 통합
외부 계약 통해 운영하던 TA를 자체 부서로 흡수해서 정규화
지난주 국제 팀스터 노동조합(Teamster Union)과의 협약 승인
비상 대응-이용자 안내 등 안전하고 친근한 교통환경을 조성
외부 계약 통해 운영하던 TA를 자체 부서로 흡수해서 정규화
지난주 국제 팀스터 노동조합(Teamster Union)과의 협약 승인
비상 대응-이용자 안내 등 안전하고 친근한 교통환경을 조성

Photo Credit: Rad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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