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안인 ‘크고 아름다운 법안 BBB’에 대해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국민을 배신한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다수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각종 복지 예산이 대규모로 삭감되는 것은 물론 부자를 배불리고 미국은 더 많은 부채를 지게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부끄러운줄 알라고 비난했습니다.
뉴스센터입니다.
[리포트]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BBB에 대해 ‘크고 아름다운 배신’이라고 강력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시행된 이후 미칠 악영향이 많다고 주장하며 주민들의 복지와 소득을 빼앗아 극소수의 부자를 배불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일자리를 없애는 법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전미 건설 노동조합 연맹 NABTU의 입장을 인용했습니다.
해당 안이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를 통해 도입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하는 등의 여파로 CA주에서만 약 68만 6천 개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정 지원 프로그램과 공공안전 예산 삭감 예상도 지적했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법안 시행으로 전국에서 약 1,700만 명이 오는 2034년까지 건강보험을 잃게 되고 영양 지원이 필요한 300만여 명에 대한 지원이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육 비용을 부담하는 부모들에게 사실상 인상된 세금이 부과되고 외곽 지역 병원 등 의료 시설들의 서비스가 축소되는 것은 물론 CA주의 연방 메디케이드 예산이 284억 달러나 삭감돼 주민들의 의료 부채 증가와 의료 시설 운영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족과 여성건강 서비스도 대폭 축소돼 110만 명의 건강 관리 서비스가 위협받게 되고 진료소 약 200곳이 폐업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펠 그랜트(Pell Grant)를 포함한 대학 학자금 지원 축소로 수백만 명이 고등교육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공공안전과 관련해서는 연방재난관리청 FEMA의 폭력, 테러 예방 예산 6억 4천 600만 달러, 연방수사국 FBI 예산 5억 4천 500만 달러, 주류 담배 화기단속국 예산 4억 6천 800만 달러를 삭감해 공공안전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산불 예방 프로그램 예산도 대폭 줄어 CA주와 같이 산불에 취약한 지역들의 대응 능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혜택 폐지 등으로 인해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를 보유한 가정에 대한 불이익이 가해져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가족과 여성건강 서비스도 대폭 축소돼 110만 명의 건강 관리 서비스가 위협받게 되고 진료소 약 200곳이 폐업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더 많은 부채를 양산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산으로 각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법안으로 미국을 더 위험에 빠뜨렸다며 부끄러운줄 알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Photo Credit: 라디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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