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낸도 밸리 파코이마 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중태에 빠졌다.
화재는 어젯밤(3일) 9시쯤 W. 코코런 스트릿 선상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발생했다.
화염은 빠르게 번져 주택 4채와 최소 1대의 차량을 휩쓸었다.
최소 130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돼 약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LA소방국은 이날 화재로 남성 1명이 숨졌고, 33살 여성은 전신 30% 이상에 화상을 입는 등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다.
68살의 또 다른 여성은 연기를 흡입하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현장 치료를 받았고 반려견 여러 마리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후 일부 주택에서는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로 번지기도 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인근 지역에서 다수의 불꽃놀이가 터지는 장면이 영상으로 포착되는 등 불꽃놀이 사고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Photo Credit: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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