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연방 이민 당국 급습 작전에 대해 침묵을 이어오던 LA다저스가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한 기부 계획을 발표했다.
LA다저스 구단측은 오늘(20일) 성명을 통해 LA다저스는 LA시와 함께 지난 1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자들을 돕는 과정을 통해 긴급 재정 지원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연방 이민 당국의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 커뮤니티를 직접 지원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 액수는 100만 달러다.
스탠 캐스턴 LA다저스 CEO는 LA에서 발생한 상황은 많은 사람들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LA다저스가 행동에 나서길 바란다는 여론을 인지하고 있다며 자원을 투입하는 등 직접 행동함으로써 LA 모든 커뮤니티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캐런 배스 LA시장도 다저스 구단의 결정을 환영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이민자 커뮤니티를 돕기위한 다저스 구단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최근 몇 주간 진행된 연방 이민 당국의 급습 작전으로 LA모든 커뮤니티가 공포에 휩싸였고 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연대가 LA시를 세계 최고 도시로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