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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7일 스포츠2부(NBA 인디애나 잡은 OKC "우승까지 1승"/클럽 월드컵 LAFC, 첼시에 완패/울산HD는 오늘 첫 경기)

봉화식 입력 06.17.2025 07:42 AM 수정 06.17.2025 08:09 AM 조회 1,312
1. NBA의 오클라호마 시티가 인디애나를 격파하고 첫 우승까지 1승만 남겼네요?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NBA 결승시리즈 5차전 홈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20-109로 제압, 3승 2패로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 까지 한걸음만 남겨.

19일(목) 오후5시30분 채널7 중계하는 원정 6차전서 이기면 2008년 연고지 이전으로 인한 구단 재창단 후 처음으로 NBA 정상. 전신인 시애틀 수퍼소닉스 시절에는 46년전인 1979년 우승.

2. 앞선 4경기처럼 어제도 끝까지 팽팽한 접전이었죠?

*오클라호마 시티, 4쿼터 초반 10점차까지 앞섰지만, 인디애나 파스칼 시아캄의 맹활약에 95-93까지 쫓겨. 정규리그 압도적 승률(0.829)팀답게 흔들리지 않고 제일런 윌리엄스의 3점포와 케이슨 월러스의 속공 덩크로 100-93 다시 달아나며 승기.

윌리엄스는 양팀 최다인 40점 몰아치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역시 31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 달성.

반면 1976년 NBA에 합류한 이후 첫 우승을 노리던 인디애나는 벼랑 끝. 시아캄이 2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4점에 그친 게 뼈아팠는데 1쿼터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코트 바닥에 강하게 부딪혔고, 그후 경기력 저하.

할리버튼은 "걸을 수만 있다면 뛰고 싶다"고 출전 강행 의지를 드러냈지만, 릭 칼라인 인디애나 감독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라며 우려.

3. 다시 야구 소식입니다. 오타니의 통역사 미즈하라가 연방 감옥에 들어갔네요?

*디 애슬레틱, 미즈하라 잇페이의 변호사 마이클 프리먼을 통해 미즈하라가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의 연방 교도소 입소한 사실 보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에인절스에서 6년간 통역으로 일했던 미즈하라는 2024년 3월 오타니의 돈을 부당하게 갈취한 혐의 드러나.

도박 중독에 빠진 미즈하라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700만달러 훔쳤다가 적발.  지난 1월 은행 사기 혐의 한 건, 세금 보고서 허위 작성 혐의 한 건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57개월형 선고. 원래 3월 입소 예정이었지만 판사가 연기신청 받아들여 6월로 연기된 것. 미국 영주권자이지만 형기 마친뒤 일본으로 영구 추방될 가능성 확실.

4. 샌프란시스코의 중견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중간투표 결과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20위 밖으로 밀렸네요?

*MLB닷컴,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공개. NL 외야수 부문 후보는 45명. MLB닷컴이 공개한 득표 상위 20명에 이정후의 이름은 빠져. 1차 온라인 팬 투표 마감은 26일.

이정후는 1차 팬 투표에서 NL 외야수 부문 상위 6위 안에 들어야 2차 결선 투표에 나설 수 있어.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112만6119표로 1위. 이후 카일 터커(70만4740표·컵스), 다저스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68만5553표)가 3위.

1차 중계 집계 전체 1위는 157만표의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후보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NL 득표 1위는 140만표의 NL 지명타자 후보인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올해 MLB 올스타전은 7월 1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서 열려.

5. LAFC가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에 완패했네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구단과 개최국 미국 명문구단의 경기였지만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머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은 2만2000명만 입장. 클럽 월드컵 D조 1차전 2-0으로 LA가 완패. 페드루 네투-엔소 페르난데스의 연속골. 첼시는 LA FC를 비롯해 플라멩구(브라질), ES튀니스(튀니지)와 한조. 

32개팀 체제로 4년마다 열며 총상금 10억달러의 첫 대회인만큼 FIFA가 5000만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며 공 들였지만, 7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 규모와 비교하면 빈자리가 5만석. 

항상 만원 관중 속에서 경기했던 첼시, 그리고 MLS 챔피언이기도 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LA FC도 이렇게 텅 빈 관중석은 어색한 환경. 가장 싼 자리의 티켓 가격은 52달러. 미국의 축구 열기를 감안하면 놀랄 수밖에 없는 거액. 600만 관광객을 기대하는 내년 월드컵 앞두고 걱정거리.

6.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자존심인 울산 HD도 오늘 첫 경기를 갖죠?

*오후 3시 플로리다주 올랜도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표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F조 첫 경기. 영국의 스트리밍 주관방송사 DAZN이 울산을 32개팀중 최하위로 꼽은 가운데, 김판곤 감독은 "K리그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는 출사표. 골키퍼 조현우는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또 한 번 보여주겠다는 각오. "이런 큰 무대를 또 즐길 준비가 됐다. 많이 기대된다"고 말해.

이어 "울산 HD가 좋은 성적을 내도록 책임감을 갖고 경기하겠다"며 "나는 우리가 늘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걸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크고, 싸울 준비가 됐다"고 강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독일과 최종전에서 눈부신 선방 쇼를 펼쳐 2-0 승리를 이끈 조현우의 경력을 미국서도 재조명.

월드컵 대표팀 출신 수비수로 LAFC에서도 뛰었던 김기희가 출전한 시애틀 사운더스(미국)는 B조 1차전 홈경기서 보타포구(브라질)에 2-1 무릎.

인터 마이애미 메시가 속한 A조는 최대 관심 받고 있는데 알-아흘리, 포르투, 파우메이라스, 인터 마이애미가 1차전서 모두 무승부로 승점 1 공동 1위로 대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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