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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출국 예정 LA한인 남성 ICE에 연행돼

박현경 입력 06.16.2025 06:46 AM 수정 06.16.2025 08:28 AM 조회 8,722
LA 한인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자진 출국 예정일 바로 그 전날, ICE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에 따르면, 저스틴 정(Justin Chung)씨는 이틀 전인 12일 자진 출국을 위해 법원에 출석하려 자택을 나서던 중 ICE요원들에게 차량에서 끌려 나와 체포됐다.

올해 35살 정씨는 LA 사우스게이트 지역에 가족과 함께 거주해왔다.

NAKASEC은 당시 정씨의 어머니와 임신 중인 아내가 곁에 있었으며, 이들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정씨는 그대로 연행됐다고 전했다.

또 정씨는 현재 열악한 환경의 구금시설에 수감돼 있으며,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을 자고 충분한 식사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NAKASEC은 덧붙였다.

정씨의 아내, 네프탈리 카레라는 GoFundMe 페이지를 통해 남편이 이미 6월 13일 자진 출국을 위해 항공권까지 구매한 상태였지만, ICE는 이를 이행할 기회를 박탈한 채 예고 없이 체포했다고 밝혔다.

카레라는 “남편은 청소년기에 저지른 범죄로 수감됐지만, 이후 사면과 가석방을 받아 모범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정씨는 변화한 삶 이후 지역 사회의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로 활동해 왔으며, 사랑하는 남편이자 곧 태어날 첫 아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었다고 카레라는  적었다.

카레라는 현재 임신 중이며 내년(2026년) 2월 출산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족은 현재 법률 지원과 출산 준비, 향후 인도적 사유나 배우자 초청에 의한 귀국 가능성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하고 긴급 모금에 나섰다.

카레라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태어날 아이를 위해 도움을 간절히 요청드린다”며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와 연대로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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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nette 26일 전
    "남편은 청소년기에 저지른 범죄로 수감됐지만".....됐고 한국으로 추방되는게 맞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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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cheese 26일 전
    14년 감방에서 복역햇다던데. 그나마도 형기 다채우고 14년만에 나온것도아니고 가석방된거였으면 어지간하게 나뿐짓하고 막살앗다는거같은데. 한타에서 한국사람들이나 상대로 쟈기가 뭐 되는지알고 사람들 괴롭히고 피해주고 깝치고 살다가 감방가서 쟈기 의지와 상관없이 흑인 멕시칸 사이에서 현실을 깨닫고 깝치지 못하고 모범수받고 나온거같은디. 한국가서 애낳으면 지원금 잘준다더라 이기회에 엄마 와이프 데리고 한국가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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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퇘 26일 전
    사람을 죽인 살인범죄람니다,,,근데 지는 살고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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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berto01 26일 전
    기사를 보면 남편분의 신분이 안나와 있네요? 시민권자 인데 추방을 당했다면 큰 문제 일테고.. 영주권자이면 당연히 문제가 있을수 있을텐데.. 만약 서류 미비자라면 뭐 방법이 없겟죠? 남편분의 신분을 알려주어야 진정한 기사가 될텐데 아쉽군요... 이름이 Justin Jung 이라면 시민권자 일거 같은데... 이건 좀 말이 안되는데요..시민권자가 추방 당한다? 기사의 앞뒤가 안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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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퇘 26일 전
    배우자 초청에 의한 귀국 가능성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하고 긴급 모금에 나섰다... 불체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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